리뷰 56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정미율
일본 주도
산도
짙게 감도는 쌀 본연의 감칠맛 마스미 카야
이미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미야사카 양조장의 마스미 브랜드, 이번에는 마스미의 다른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마스미 카야'는 황금빛으로 물든 논밭에 영감을 받아 빚어낸 사케입니다. 나가노현산 쌀, 물, 그리고 효모로만 발효한 준마이로, 쌀의 짙은 풍미와 감칠맛이 살아있습니다. 특히, 사케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7호 효모'를 사용해 발효에서 온 다채로운 과실 아로마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스마 카야를 마시면 쌀의 고소한 맛과 은은한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잔잔한 여운을 선사하죠. 5~15도 혹은 상온으로 즐겨도 좋지만, 미지근한 온도로 데워 마시면 풍성하고 균형잡힌 쌀의 아로마가 더욱 진하게 느껴집니다.
마스미 카야는 짭쪼름한 소스로 구운 야키토리, 와규 굴소스 볶음, 오코나미야키와 같은 음식과 곁들이면 쌀의 고소한 풍미와 어우러져 음식의 맛이 한층 더 올라갑니다. 또한, 차분하고 긴 여운 덕분에 참치 스시나 가리비 요리 등 깔끔한 해산물 요리와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깨끗한 자연 속에서 술을 빚는 미야사카
1662년에 설립된 미야사카는 나가노현을 대표하는 사케 양조장 중 하나입니다. 이 양조장은 1946년에 '7호 효모'라고 불리는 새로운 긴죠 효모를 발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7호 효모는 발효 과정에서 다양한 아로마를 뿜어내며, 뛰어난 맛의 사케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많은 사케 양조장에서 이 효모를 사용하고 있죠. 이는 7호 효모가 "근대 사케의 초석"으로도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야사카는 정교한 미생물 제어 기술을 통해 근현대 사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마스미 사케가 생산되는 지역은 야츠가타케 산맥과 다케시나 산, 그리고 키리가미네 고원으로 둘러싸인 고원 지역입니다. 미야사카는 이 깨끗한 자연 환경 속에서 사케를 빚습니다. 인근 산의 우물에서 길어오는 물은 미네랄 함량이 낮고 부드러우며, 직접 도정한 고품질의 햅쌀은 깨끗하고 신선합니다. 천혜의 자연에서 가져오는 고품질의 원료 덕분에 가벼우면서도 풍성한 풍미를 지닌 마스미 사케가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