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쿠리 키시스헤비 사페라비 2022

'글레쿠리 키시스헤비 사페라비 2022'는 조지아 카케티 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토착 품종인 사페라비 품종을 100% 사용해 생산된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고품질 포도를 손으로 수확한 후 조지아의 전통적인 양조 기술인 크베브리(Qvevri) 양조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정성스러운 수확과 양조 과정을 거쳐 연간 약 6,500병만 한정으로 생산되는 제품으로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글레쿠리 키시스헤비 사페라비는 진한 루비 컬러를 띠고 있습니다. 잔에 담아 향을 맡아보면 먼저 말린 자두, 크랜베리, 체리 등 붉은 과일의 아로마와 함께 자스민 차와 꽃향기가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입 안에서는 풍부한 과일 풍미와 후추와 같은 향신료의 톡 쏘는 맛, 그리고 은은한 홍차 향이 어우러져 감미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섬세한 타닌이 조화롭게 녹아든 부드러운 미디엄 풀바디 와인으로 보관 기간을 3년에서 5년 정도 가진 후 음용하면 더욱 뛰어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와인은 약간 서늘한 온도인 16~18°C에서 육류와 함께 곁들이면 독특한 향신료와 찻잎과 같은 맛이 육향과 잘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 외에도 고추장 제육볶음, 갈비찜, 버섯 볶음과도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수상 내역]

IWC 2023 Bronze Medal (2021vintage)

DWWA 2021 Silver Medal (2020vintage)

IWSC 2021 Silver Medal (2019vintage)

글레쿠리(Glekhuri)는 4대째 와인을 생산해온 다키시빌리(Dakishvili) 가문의 브랜드로 크베브리(Qvevri) 챔피언인 테무리 다키시빌리(Temuri Dakishvili)의 지휘 아래 운영됩니다. 조지아 카케티 주의 작은 마을 키시스헤비에 위치한 글레쿠리는 크레브리(Qvevri) 방식을 사용한 앰버 와인과 크베브리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크레브리(Qvevri)는 조지아에서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와인 양조법입니다. 달걀 모양의 항아리를 사용해 와인을 저장하고 숙성시키는 방식이죠. 포도를 수확한 후 압착기로 즙을 짜서 포도즙, 껍질, 줄기, 씨를 모두 크레브리에 넣고 밀봉합니다. 그 후 크레브리를 땅속에 묻어 약 6개월 동안 숙성시킵니다. 땅속은 자연적으로 13~15°C의 온도가 유지되어 급격한 변화 없이 발효와 숙성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크레브리 바닥에 쌓이는 포도씨, 줄기, 껍질, 효모 잔여물이 와인의 풍미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크레브리에서 생산된 와인은 스틸 탱크나 오크에서 숙성한 와인과는 또 다른 효모 풍미와 다채로운 맛의 스펙트럼을 제공합니다. 글레쿠리는 이러한 생산 방식을 활용해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탁월한 품질을 지닌 대체 불가능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