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아이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DOC'는 이탈리아 아브루쪼 지역에서 생산되는 몬테풀치아노 품종의 레드 와인입니다. '아이다'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에서 따왔으며, 라벨에는 16세기 이탈리아 마니에리즘 화가인 지오반 파올로 로마초의 그림이 사용되었습니다. 

아이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는 7~10일 동안의 펌핑 오버와 침출 과정을 거친 후,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와 오크 배럴에서 9개월 동안 숙성됩니다. 펌핑 오버는 포도를 으깨 즙을 낸 후에 아래에 있는 포도즙을 위에 떠있는 포도 껍질에 끼얹어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포도의 아로마가 더욱 끌어올려지며 균형감 있는 맛을 지니게 됩니다. 

이 와인은 잘 익은 체리, 플럼 등의 붉은 과일과 플로럴한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타닌이 적당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지니고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포도의 달콤한 잔당감이 피니시에 은은하게 남아 편안하고 호불호 없는 맛을 자랑합니다. 스테이크나 육류와 함께 페어링 하기 좋고, 브리 치즈에 곁들여도 훌륭합니다. 

'마르께시 데 코르다노' 와이너리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고대 마을 로레토 아프루티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탈리아 아브루쪼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이탈리아 전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로레토 아프루티노는 고대부터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언덕 위부터 해안까지 이어지는 땅에는 따스한 지중해 바람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온화하게 불어옵니다. 또한, 모래, 점토, 자갈, 석회로 이루어진 토양에는 올리브 나무 숲과 포도밭이 넓게 퍼져있습니다. 좋은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신선한 포도들은 마르깨시 데 코르나도 와이너리의 와인이 좋은 품질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와이너리의 건물은 고대 로마 도시가 위치하던 해발 307m 언덕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르께시 데 코르다노는 고대부터 물려내려온 이 땅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와인이 과거 현재를 이어주는 열쇠 역할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마르께시 데 코르다노 와이너리의 철학은 '연구 개발', '전통', '지속성'입니다. 이 철학은 그들의 가치와 앞으로 걸어갈 방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