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 올트모어 9년 바이 더 몰트샵 No.12

빌리 워커의 아들인 앨리스터 워커가 운영하고 있는 AWWC(Alistair Walker Whisky Company)의 제품.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전문샵을 표방하는 <더 몰트샵>의 스토어픽 제품을 소개합니다.  

'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 올트모어 9년 바이 더 몰트샵 No.12'은 2013년 증류했으며, 페드로 히메네즈(PX)에서 숙성했습니다. 이 위스키는 싱글 캐스크 제품으로 단 686병만 생산됐습니다. 

* Distilled At : Aultmore Distillery

* Cask No. 806015
* Date Distilled : 2013
* Limited Release : 686 Bottles
* Cask Type : Pedro Ximenez Sherry Puncheon

AWWC(Alistair Walker Whisky Company)는 201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자인 앨리스터 워커는 빌리 워커의 아들로, 벤리악 증류소에서부터 그의 아버지와 함께 커리어를 쌓아갔습니다. 이후 글렌글라사 증류소까지 약 20년의 경력을 담아 그만의 독립 병입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특정 지역에 편향되지 않고,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찾아낸 다양한 증류소, 다양한 개성을 가진 원액들은 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Infrequent Flyers)라는 이름으로 병입됩니다. 조금은 덜 알려진 증류소이거나, 충분한 수량으로 생산된 적이 없는 증류소의 원액들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그 이름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인프리퀀트 플라이어스의 제품은 이제 여러분 곁으로 비행하고자 합니다. 아버지와 비슷하면서도 그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앨리스터 워커가 선택한 위스키를 경험해보길 바랍니다. 

1897년 설립된 올트모어 증류소. 당시 블렌디드 위스키의 원액을 주로 공급하던 올트모어는 품질이 매우 훌륭하고 균형 잡힌 맛으로 인해 업계 전문가들이 '탑 클래스' 중 하나로 평가하곤 했습니다. 

1998년 바카디가 듀어스 라인업을 인수할 때 "올트모어 증류소가 없다면 인수를 고민해보겠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올트모어는 바카디사에 속한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올트모어는 "Free from peat smoke"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몰트를 건조할 때 피트를 사용하지 않으며, 금작화(Gorse)와 헤더(Heather)에 의해 걸러진 맑은 물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