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신형) & 와일드 터키 101 8년

버번 위스키 열풍을 일으킨 야생 칠면조, 와일드 터키는 버번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3대 버번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그 중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은 와일드 터키 제품 중에서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꼽힙니다.

일반적인 위스키는 여러 배럴의 원액을 블렌딩하여 특정 브랜드의 맛과 향을 구현합니다. 이는 같은 원액을 동일한 시간동안 숙성시켜도 각 배럴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마스터 디스틸러는 생산 중 블렌딩 과정을 통해 일관된 맛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싱글 배럴'은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고 위스키 배럴 중 뛰어난 맛과 풍미를 지닌 배럴을 선정한 후 불순물만 여과하여 생산됩니다.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을 유리잔에 따라보면 보틀 라벨과 같은 강렬한 붉은 구릿빛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스키의 향을 맡아보면 바닐라 아로마 외에도 견과류, 흑설탕, 오크통과 시나몬 아로마가 퍼져 나옵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토피, 감초, 그리고 스파이시한 맛이 어우러져 대담하고 복합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그 이후로는 달콤한 애플파이, 향신료 및 몰트 노트의 따뜻하고 기분 좋은 피니시가 입안 가득 깊고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와일드 터키 8년' 상품의 신형 보틀, '와일드 터키 101 8년'입니다. 와일드 터키 8년은 '버번 입문 3대장'으로 유명한 미국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입니다. 와일드 터키 8년은 다른 버번 3대장들에 비해 높은 도수와 강렬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기존 와일드 터키 101(6~8년 숙성 원액 사용)에 비해 고숙성 원액을 사용하여 더 진하고 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와일드'라는 이름처럼 거칠게 훅 치고 들어오는 타격감과 달콤한 밸런스로 인해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버번 위스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데일리샷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인생술을 조사했을 때도 와일드 터키 8년이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였지요. 

그런데 왜 와일드 터키는 '야생 칠면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과거 와일드 터키의 증류소가 지역 특산주 정도로 유명하지 않던 시절, 당시 증류소장이었던 토머스 맥카시가 야생 칠면조 사냥에 위스키 샘플을 가져갔습니다. 이때 맛을 본 친구들이 그 다음 해에 "그 야생 칠면조 위스키"라고 언급하며 호평을 했던 것이 유래가 되어 와일드 터키(Wild Turkey)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재미난 스토리와 뛰어난 맛을 지닌 '와일드 터키 101 8년'을 집 근처에서 편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