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루셔니스트 드라이 진

'더 일루셔니스트 드라이 진'의 영롱한 푸른색은 놀랍게도 식물 원료에서 얻은 천연 색상입니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컬러감으로 인공 첨가물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하지만, 유기농 인증(Organically Certified) 제품이라는 점이 이를 무색하게 하죠.

매혹적인 색을 자랑하는 더 일루셔니스트 드라이 진에 토닉워터를 더하면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더 일루셔니스트 진과 토닉 워터의 특정 성분이 만나면, 처음의 짙푸른 빛은 사라지고 투명하고 청량한 핑크 빛으로 변합니다.

더 일루셔니스트 드라이 진은 안젤리카 뿌리, 카다멈, 캐모마일, 크랜베리, 진저, 레몬 그라스 등 16가지 식물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주니퍼 베리의 향을 진하게 풍기는 클래식 진의 면모와 시트러스하면서도 플로럴한 모던 진의 풍미를 동시에 지닌 고품질의 진이 탄생했죠. 미적인 부분과 풍미가 모두 뛰어나 세계 유수의 바텐더와 홈칵테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진이 되었습니다.

더 일루셔니스트 드라이 진의 핵심은 이른바 '로얄 블루'라고도 칭하는 짙푸른 컬러가 매혹적인 퍼플 혹은 사랑스러운 핑크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드라마틱한 컬러 변화의 순간을 제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잔과 깨끗한 얼음을 준비해 진토닉 형태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닉 워터가 얼음에 먼저 닿아도 괜찮지만, 토닉 워터가 진에 바로 닿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방향을 맞춘 후 속도감 있게 부어주면 색의 변화를 조금 더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죠. 

완성된 진토닉에 로즈마리 등 진녹색의 향이 풍부한 허브를 더해 즐겨도 좋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진의 컬러 변화와 대비되는 허브의 진녹색, 그리고 클래식한 진토닉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충만한 향이 오감을 만족시키기 충분합니다.

더 일루셔니스트 드라이 진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크래프트 증류소에서 생산됩니다. 설립자인 Tim Steglich와 Max Muggenthaler는 2015년 어느날 과일 향과 꽃 향기가 인상적인 짙은 푸른색의 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후, 약 18개월 이상 가족을 포함한 주변 지인과 소규모 사교 모임을 통해 피드백을 얻는 작업을 지속했으며 이후 최종적으로 '더 일루셔니스트 드라이 진'의 풍미 프로필을 확정했습니다. 

2016년 11월에 정식 출시된 더 일루셔니스트 진은 별도의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생산되며,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공식적으로 등록된 유기농 진이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아시아 요리에 대한 설립자들의 친화력과 폭넓은 지식은 진을 생산하기 위한 적합한 원료들을 탁월하게 식별해내는 출발점이자 허브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더 일루셔니스트 진은 이상적인 환경에서 수확한 최고의 원료를 손으로 직접 채취하고 작업해 만들어집니다. 진의 재료가 되는 16가지 식물은 각자의 캐릭터를 유지하며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섬세한 작업을 통해 생산됩니다. 생산지의 농업인과 관련 장인, 그리고 그들의 커뮤니티와의 협력으로 맛과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