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론 레포사도 데킬라

'에스폴론 레포사도 데킬라'는 멕시코산 블루 아가베를 전통 방식으로 천천히 쪄낸 뒤, 미국의 유명 버번 브랜드 와일드 터키(Wild Turkey) 증류소에서 사용된 배럴에 숙성한 데킬라입니다. 이 독특한 숙성 방식 덕분에 부드러운 바닐라와 토피, 오크의 깊은 향이 어우러지며, 풍부한 레이어를 지닌 매끄러운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달콤한 아가베의 풍미를 중심으로 스파이스와 캐러멜이 균형 있게 퍼지고, 마무리에서는 은은한 나무 향과 함께 긴 여운이 남습니다.

스트레이트로 즐겨도 좋고, 하이볼이나 마르가리타와 같은 칵테일의 기주로 사용해도 데킬라 본연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데킬라에 처음 도전하는 입문자부터 색다른 데킬라를 찾고 있는 애호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술입니다.

에스폴론(ESPOLÒN)은 멕시코 출신 마스터 디스틸러 시릴로 오로페사가 창립한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명 '에스폴론'은 스페인어로 '박차'를 뜻하며, 전통에 기반한 장인 정신과 함께 데킬라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통적인 증류 방식과 현대 기술을 정교하게 결합해 균형 잡힌 풍미의 데킬라를 완성합니다. 멕시코산 블루 웨버 아가베를 슬로우 쿠킹하고, 효모 활성화를 위해 발효 과정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등 섬세한 제조 공정을 고수합니다. 뿐만 아니라 숙성에는 2번 숯불에 구운 와일드 터키 증류소의 미국산 오크 배럴을 사용해, 깊고 복합적인 향미를 끌어올리죠.

각 병의 라벨에는 멕시코 민속화의 거장 호세 과달루페 포사다의 예술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일러스트가 더해져, 에스폴론의 정체성과 멕시코의 문화적 유산을 함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