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바인바흐 리슬링 미디엄 드라이

'피터 바인바흐 리슬링 미디엄 드라이'는 독일 모젤 지역에서 생산된, 산뜻하고 조화로운 미디엄 드라이 리슬링입니다. 포도가 충분히 익기를 기다려 수확한 뒤,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1~2주간 저온 발효 과정을 거쳐 와인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려냈죠. 잔에 따르면 녹색빛을 머금은 부드러운 노란빛 컬러에, 잘 익은 복숭아와 라임을 닮은 과일 향이 기분 좋게 퍼집니다. 뒤이어 은은한 꽃 향과 미네랄 뉘앙스가 어우러져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남깁니다.

입안에서는 살짝 느껴지는 당도와 산미가 좋은 밸런스를 이루며, 전형적인 모젤 리슬링의 구조를 보여줍니다. 리슬링 특유의 페트롤(Petrol) 향도 은은하게 느껴져 리슬링 입문자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해산물이나 가벼운 샐러드, 향이 강하지 않은 아시아 음식과도 멋진 궁합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