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마고 2011

'샤또 마고(Château Margaux)'는 화려한 아로마, 정교한 질감, 명확한 구조감으로 5대 샤또 중에서도 가장 우아하고 여성적인 와인이라 불립니다.

그 섬세한 향과 기품은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그리고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사랑한 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1 빈티지는 도전적인 해로 평가되지만, 그 속에서도 샤또 마고 특유의 품격이 드러납니다. 시원하고 습했던 여름은 포도의 생장을 어렵게 했으나, 9월의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완숙도를 끌어올려 풍성한 수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미디엄 바디에 정교하게 짜인 타닌이 어우러져 절제된 우아함과 세련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잔을 들면 체리와 라즈베리의 잘 익은 붉은 과일 향, 여기에 향신료와 삼나무의 미묘한 터치가 피어오릅니다. 지금 즐기기에도 완성도 높은 품질을 보여주지만, 시간이 더해질수록 그 우아함은 한층 깊어질 것입니다.

[수상 내역]

Wine Enthusiast 95 points

Wine Spectator 94 points

James Suckling 94 points

Robert Parker 93 points

'샤또 마고(Château Margaux)'는 메독의 최남단, 마고(Margaux) 지역에 자리한 유일한 지역명 동명의 그랑 크뤼 1등급 생산자입니다.
라벨 중앙에 그려진 웅장한 샤또는 1810년, 건축가 루이 콩보(Louis Combes)가 설계한 것으로, 와인 양조와 포도원 관리에 필요한 모든 공간이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전적 아름다움과 기능미가 어우러진 이 건축물은, 샤또 마고가 지닌 우아함과 완벽주의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