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바 10주년 기념 몰트락 22년 셰리 벗

'산시바 10주년 기념 몰트락 22년 셰리 벗'은 독립 병입자 산시바의 10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위스키입니다. 몰트락 증류소에서 1998년에 증류한 원액을 셰리 벗(Sherry Butt)에서 숙성한 뒤, 2020년에 병입했습니다. 전 세계 347병 한정 생산됐습니다. 

몰트락(Mortlach)은 1823년, 스페이사이드의 중심 더프타운에 설립됐습니다. 몰트락의 증류 기술은 엔지니어였던 조지 코위(Geroge Cowie)의 영향으로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또한 그의 아들 알렉산더는 아버지의 영향을 물려받아 '2.81회 증류 방식'을 만들었고, 이는 2회 증류하는 일반적인 스카치 위스키에 비해 더욱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한 몰트락만의 노하우이자 몰트락만 사용하는 공식적인 공정이 되었습니다. 2회나 3회 증류보다 매우 복잡하고 섬세한 과정을 거치며, 몰트락의 마스터 디스틸러는 오랜 전통을 고수하며 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시바(Sansibar)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스코틀랜드의 싱글몰트만을 선택해 병입하는 독일의 독립 병입자입니다. 설립자 Jens Drewitz는 위스키와 럼이 담긴 최고급 캐스크를 신중하게 선별하고 병입했습니다. 처음에는 레스토랑 산시바에 공급할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 독립 병입 위스키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독립 병입 위스키는 보통의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독특한 개성을 가집니다. 또한 선택한 캐스크에 따라 위스키 품질의 격차가 클 확률이 높고, 호불호의 진폭이 상당한 제품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정적으로 생산해 희소성을 가지고, 쉽게 만나기 힘든 독특한 향과 맛을 지녀 특히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발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