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그랑 코로나스 까베르네 소비뇽 리제르바

'토레스, 그랑 코로나스 까베르네 소비뇽 리제르바'는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스페인 레드 와인입니다. 풍부한 블루베리, 자두의 과일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을 모두 갖춘 이 와인은 소비자들이 스페인 레드 와인에서 원하는 조건들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중앙일보가 진행한 컨슈머 리포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치로 증명되기도 했죠.

그랑 코로나스 까베르네 소비뇽 리제르바는 우아한 산미가 돋보이는 템프라니요 품종과 블랙베리, 자두, 체리의 풍부한 과실향을 자랑하는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이 섬세하게 블렌딩되어 만들어집니다. 다채로운 맛을 지녔지만 부담스러운 타닌은 없어 풀바디의 바디감에서도 편안한 음용성을 자랑합니다. 와인을 한 모금 머금으면 풍부한 햇빛을 담은 스페인 레드 품종의 과일 아로마가 진하게 입안에 퍼집니다. 혀에서 느껴지는 화려한 아로마 뒤에는 따뜻하게 토스팅된 빵의 풍미가 올라오며 부드럽고 긴 여운을 남깁니다.

이 와인은 아로마에서 체리 잼 같은 달콤함이 풍부하게 느껴지지만, 당도는 높지 않아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 하기에 좋습니다. 16~18도의 온도를 맞춰 하몽과 살라미와 같은 염지육이나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빠에야와 페어링하면 좋은 조합을 보여줍니다.

[수상 내역]
- 2011년: Challenge International du Vin Gold Medal

- 2008년: International Wine Challenge Gold Medal

- 2006년: 제 11회 중앙일보 컨슈머리포트 1위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 위치한 토레스(Torres) 와이너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인에 밀려 기량을 펼치지 못하던 스페인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세계적으로 스페인 와인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02년, 유럽의 권위있는 와인 잡지 '디켄터 (Decanter)'는 토레스 와이너리의 소유주 미구엘 토레스(Miguel Torres)를 올해의 인물에 선정했습니다. 또한, 2006년에는 와인과 주류를 다루는 전문 매체 'Wine Enthusiast'에서 토레스를 유럽 최고의 와이너리로 선정하기도 했죠.

토레스는 이렇게 단단한 입지를 유지하면서도 와인에 있어서 선구자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1979년, 칠레 와인의 가능성을 보고 외국인 회사 최초로 칠레에 진출하여 활발하게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와인 산업에 앞장서며 탄소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