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두 미니어처 세트(12년, 15년, 배치 스트렝스 배치6)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오크통은 위스키의 풍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탐두'는 셰리 오크통을 위한 참나무가 자라는 스페인 갈리시아에서부터 그 여정이 시작됩니다. 갈리시아 지역의 100여년된 참나무를 벌목하여 자연 건조 후, 세계적인 수준의 셰리 와인을 생산하는 헤레즈(Jerez) 지역에서 2년여간 올로로쏘 셰리 와인을 숙성합니다. 이렇게 셰리 와인을 숙성한 올로로쏘 셰리 오크통은 탐두 증류소가 있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으로 옮겨져 오직 탐두 싱글몰트 숙성용 셰리 오크통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탐두 미니어처 세트'에는 탐두 12년, 탐두 15년, 탐두 배럴 스트랭스 배치 6 총 3종류의 미니어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니어처당 50ml의 용량으로 하나하나 천천히 시음하기 좋은 양이고요, 테이스팅 노트가 적힌 카드가 포함되어 있어 각 위스키의 캐릭터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혼자, 혹은 탐두 싱글몰트 위스키의 매력을 전파하고 싶은 친구와 함께해보세요.

탐두 12년 : 한 모금 마시면, 최고급 셰리 오크통만을 고집한 이유를 아실 수 있습니다. 탐두 12년은 강렬하고 풍부한 셰리의 풍미와 긴 피니시를 자랑하는데요. 여기에 시나몬과 말린 과일, 바나나와 함께 은은한 피트까지 느끼실 수 있답니다. 또한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내추럴 컬러로 군침도는 호박빛입니다. 탐두 12년은 맛과 퀄리티를 인정받아 2021년 IWSC Gold Winner, 2020년 SWSC Double Gold Winner를 수상하는 등 매년 최고 등급으로 손꼽히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최근 싱글몰트 위스키 사이에서 유행하는 셰리 Finished 방식(처음 버번 오크통 등에 숙성 후 마지막에 셰리 뉘앙스를 입히는 방식)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100% 올로로쏘 셰리 오크통에서만 숙성한 찐셰리 싱글몰트입니다.

탐두 15년 :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15년 동안 숙성되어 완성된 스페이사이드의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사과, 건포도, 오렌지, 파인애플 등의 과일 향이 코를 가득 채우고 생생하고 신선한 살구, 라즈베리, 레본 타르트와 견과류의 노트가 복합적인 맛을 형성합니다.

탐두 배럴 스트랭스 배치 5: 스페인의 최고급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을 통해 완성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냉각 여과를 하지 않고 내추럴 컬러로 담아내었죠. 따뜻한 바닐라와 시나몬, 브라질넛의 향이 느껴지며 입을 꽉 채우는 크림 사이로 붉은 베리의 맛이 새어나옵니다.

1896년 증류소 설립 이후 1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 탐두는 여전히 최고급 올로로쏘 셰리 오크통에서만 위스키를 숙성합니다. 이 오크통은 희귀할 뿐만 아니라 매우 고가인데요(아메리칸 버번 오크통보다 6배 이상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탐두는 '오로지 올로로쏘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것이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현재까지도 소신을 지키며 최고급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