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어 데이비드 심슨 20년

'보모어 데이비드 심슨 20년'은 보모어 증류소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심슨에게 헌정하기 위해 단 6000병만 생산된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15년 동안 숙성된 후 퍼스트 필 PX 캐스크로 옮겨져 5년 더 숙성되었습니다. 아일라 위스키의 스모키한 내음,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만든 원숙함, 프리미엄 셰리 캐스크의 진하고 달콤한 풍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설립자의 이름을 당당히 내걸 수 있는 최고의 싱글몰트 위스키가 탄생했습니다.

아일라섬에 있는 '보모어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증류소 중 하나입니다. 1779년에 설립되었지만, 기록에 의하면 설립자 데이비드 심슨은 면허를 취득하기 전인 1766년부터 생산해왔다고 합니다. 아일라 위스키의 개척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죠. 아일라섬에서는 위스키를 숙성할 때 오랫동안 바닷바람을 맞아 바다의 기운을 담은 위스키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보모어 위스키는 아일라 위스키 특유의 피트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약간을 짭짤한 듯한 맛과 열대 과일, 시트러스한 풍미까지 느껴져 많은 위스키 애호가에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