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르도

'비가르도'는 스페인어로 '뿔'을 의미합니다. '오로지 마시고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비가르도는 그저 와인다운 와인일 뿐, 다른 어떤 수사도 거부합니다. 규정에 얽매이지 않았으나 품질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스페인 토로 지역에 위치한 50년 수령의 포도밭에서 만들어졌으며, 10개월간의 오크 숙성을 거쳤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와인 안에 담긴 자유분방함을 온전히 느끼고, 와인이 그렇게 만들어졌듯이, 자유롭게 감상을 남기면 충분한 와인입니다.

보데가스 비가르도는 스페인 토로 지방에 위치한 와이너리입니다. 설립자 키코 칼보(Kiko Calvo)는 세계 곳곳의 와이너리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은 후, 고향 토로에 있는 증조부의 포도밭에서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오직 훌륭한 와인을 목표로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실험적인 시도에 앞장서며, 전공 분야인 생물학을 바탕으로 포도밭부터 병입 이후까지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확, 압착, 발효 전 과정이 수제로 이루어지며 효모는 포도밭에서 나오는 토착 효모를 사용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고 해서 와인에 특별한 호칭을 붙이며 과시하지 않고, 그저 훌륭한 결과물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