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부두 블레어 아솔 12년 댄싱 컬티스트

🐨
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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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하우스
도수는 50.5%에 퍼스트 필 레드와인 캐스크를 사용했습니다. 노즈: 생자두, 자두 껍질, 비릿한 쇳조각, 허브, 꿀, 시트러스 처음 노징을 하자마자 느껴지는 신선한 자두 향이 인상적입니다. 흐르는 물에 뽀득뽀득 씻어서 약간 물방울이 맺힌 자두가 떠오릅니다. 전반적으로 달고 상큼한 과일과 향긋한 허브의 향이 강합니다. 다만 코를 찌르는 비릿한 쇳조각의 향이 조금 느껴지는데, 워낙 아무거나 다 잘 마시는 누렁이 취향이라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느껴지겠지 하는 황은 캐치하지 못했습니다. 팔레트: 자두, 꿀, 허브, 나무, 시트러스, 정향 팔레트에서도 자두 맛이 가장 돋보입니다. 달콤한 꿀과 자두 이후에 이어지는 은은한 허브와 우디함이 기분 좋게 느껴집니다. 끝에선 레몬의 껍질을 연상케 하는 시트러스함과 정향 따위의 매콤함이 스칩니다. 다만 밸런스가 좋다고는 느끼지 못하겠고, 어느 정도 불량식품과 같이 톡톡 쏘는 맛이 각자 튀는 느낌입니다. 밸런스가 좋은 위스키를 선호하는 분께는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피니시: 자두, 정향 피니시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습니다. 단조롭게 자두와 정향의 매콤한 향이 조금 이어지다가 서서히 사라집니다. 데일리샷에서 구매가 가능해 접근성도 좋고, 도수와 숙성년수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달콤한 자두의 캐릭터가 너무 제 입맛에 맞아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다른 부두 시리즈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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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블레어 아솔 12년 댄싱 컬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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