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두 15년은 “정통 셰리 위스키가 이런 맛이다”를 딱 보여주는 스타일이에요. 첫 향부터 건포도, 무화과, 오렌지 껍질 같은 깊은 셰리 향이 강하게 올라오고, 약간의 계피·카라멜·코코아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맛은 정말 밸런스가 좋아요. 과한 단맛 없이, 드라이 셰리 느낌과 부드러운 오크·스파이스가 깔끔하게 어우러집니다. 바디도 적당히 묵직해서 40도대 위스키치고 존재감이 꽤 있어요.
전체적으로 “셰리 위스키 좋아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병입니다. 가격까지 생각하면 가성비도 진짜 괜찮은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