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나무향과 살짝의 달달한향이 서로 어우러져 은은하게 올라온다. 알콜 냄새는 낮은 편.
한입 마시면 나무향과 약간의 스파이스가 올라오며 동시에 달달하며 씁쓸한 맛이 혀를 감싼다.
나무향이 배경을 차지하고 적당하게 꾸덕하고 적당하게 단 맛이 서로 조화롭게 맛을 낸다.
향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나 깔끔하게 뚝 떨어진다.
혀를 감싸는 씁쓸함은 향에 비해 오래가는편.
14년과 고작 1년 차이일 뿐인데, 훨씬 세련된 맛과 향을 품긴다.
사춘기를 벗어나 조금 성숙해진 느낌과 그럼에도 청년의 풋풋함이 공존하며, 전체적으로 맛과 향과 알콜이 서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진 느낌이다.
20만원 언더로 이런 맛과 향이면 몇 개 집에 쟁여둬도 좋을 듯 하다.
개인 평점 3.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