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번 랭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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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천호점

도수가 도수인만큼 향, 맛 꽤 매움.
근데 그 매운 향과 맛 안에서도 꽤 화사하고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가격이라면 다른 술을 사 마실 것 같다.

고도수가 땡기는 날 마시려고 지른 랭스킵.

은은한 꽃향과 달달구리한 맛이 나다가 역시 58년 개띠 오명규 사장님다운 고도수!!

맛나는 싸다구 필요하신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랭스킵(Langskip)’이라는 이름은 한때 스코틀랜드 동북부 케이스네스(Caithness) 해안선을 지배했던 바이킹의 배 Longship을 뜻하는 게일어입니다. ‘울프번 랭스킵’은 이 배를 탄 용맹한 바이킹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도수 역시 울프번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58%로,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입니다. 하지만 랭스킵이 오직 강렬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울프번 원액의 달콤함과 부드러움, 버번 캐스크에서 담아낸 스파이시함이 모두 훌륭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최소 5년 이상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에서 완전히 숙성을 거쳐 풍부하고 깊이 있는 풍미를 지녔습니다. 바이킹의 영혼이 담은 강렬한 ‘랭스킵’, 이 배에 올라탈 준비가 되셨나요?

용맹한 바이킹들의 외침, 그들의 강렬한 호흡

‘울프번 랭스킵’의 향을 처음 맡으면 말린 사과, 가벼운 오크 향이 어우러진 과일 꽃향기가 납니다. 이어서 건포도, 대추, 과일 케이크 향이 풍부하게 퍼집니다. 입안에서는 메이플 시럽, 다크 초콜릿, 아몬드와 건포도의 달콤한 풍미가 탁월하게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바닐라, 따뜻한 캐러멜이 입안을 맴돈 뒤 기분 좋은 오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됩니다.

Tasting Notes

1. 스코틀랜드 본토 최북단: 울프번 증류소는 드라마틱한 해안 풍경이 펼쳐진 스코틀랜드 본토 최북단에 있습니다. 이 투르소(Thurso) 지역은 플로우 컨트리(The Flow Country)라는 유럽에서 가장 넓은 이탄(Peat)지대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덕분에 다양한 피트 캐릭터를 지닌 울프번 위스키가 탄생했습니다. 2. 200년 전 엄청난 양의 위스키: 최초의 울프번 증류소는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인 1821년 윌리엄 스미스에 의해 투르소 외곽의 조그만 강인 울프번 위에 설립되었습니다. 울프번에서 번(Burn)은 게일어로 작은 강을 의미합니다. 판석으로 지어진 울프번 증류소는 빠르게 성장하며 125,000리터라는 많은 원액을 생산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설립자의 죽음 이후 증류소는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3. 150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울프번 증류소: 150년이 지난 2013년 울프번 증류소는 과거 증류소 자리 근처에 새롭게 세워졌습니다. 글렌파클라스에서 근무하던 셰인 프레이저와 글렌리벳에서 근무하던 이안 컬이 함께 마스터 디스틸러로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첫 제품 노스랜드(Northland)를 출시하였고 이후 훌륭한 품질의 핵심 라인들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4. 고품질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에만 집중하는 소형 증류소: 울프번 증류소는 싱글몰트 이외의 제품은 생산하지 않고 원액은 오직 울프번 제품에만 사용합니다. 소형 증류기를 사용하고, 3-4일이나 걸리는 긴 발효 시간을 준수하며, 전통적인 더니지(Dunnage) 숙성 창고를 운영합니다. 위스키의 품질과 연관이 없는 증류소를 꾸미는 일은 하지 않고 오직 최고의 품질만을 추구하는 원칙과 철학이 울프번 증류소의 품질과 개성을 정의합니다. 5. 울프번의 상징, 바다 늑대: 울프번의 로고는 16세기 한 동물지에 나오는 바다 늑대(Sea Wolf)입니다. 그 당시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 사람들은 바다 늑대에게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다고 믿었고 이 늑대를 본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라온다고 전해집니다.

Wolfburn Disti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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