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벤로막 시리즈 정말 좋아하지만..
기존 10년 15년에 느껴지는 쉐리 느낌을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을 거 같아요
뭔가 버번 캐스크 특유의 시트러스함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잔에서 에어링 돼야 맛이 좀 올라오는 편이고
기존 10년 15년 하고는 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고민이 좀 됩니다. 이걸 하이볼로 소비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맛이 없는건 아니에요. 전적으로 취향 차이입니다. 하지만 이거보다 더 저렴한 블렌디드 위스키에서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같이 제공되는 글렌케런 잔에 따르시고 한참 스월링하면서 냄새만 맡으시면 행복한 느낌은 오래갑니다. 헌데 맛을 볼 땐 조금 향기와 다른 맛이 느껴져서 어색해요. 온더락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여튼 위린이 감히 좀 끄적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