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블랙애더 로우 캐스크 디스틸러리 글렌카담 싱글 캐스크 2011년 by 'DaL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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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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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카담 10cs 로우캐스크(glencadam 10cs rawcask), 60.5% 캐스크의 침전물을 필터링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한 블랙애더의 로우캐스크라는 제품으로, 병 바닥에 까만 부스러기들이 가득하다. 노즈: 박과류, 허브, 레몬, 복숭아, 크림, 바닐라, 알콜 메론과 참외가 연상되는 풋풋하고 상큼한 향이 강하다. 묘하게 허브스러운 풀 내음과 시큼한 레몬, 약간 덜 익은 복숭아와 묽은 크림의 향이 코를 꽉 채우는데 아주 기분 좋은 느낌이다. 바닐라 향 역시 풍부하나 전반적으로 정제되지 않은 매콤한 알콜이 코를 쿡 찔러서 향을 맡기가 쉽지 않다. 팔레트: 사과, 복숭아, 레몬, 커스타드, 생나무, 과즙이 가득한 달콤한 사과와 상큼한 복숭아 맛이 입안에 가득하다. 시큼한 레몬과 물을 타서 묽어진 커스타드 맛이 나는데, 나무젓가락을 빨아먹는듯한 거친 매운맛이 강해서 혀가 쉽게 피로해진다. 무언가 맛이 향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다. 피니시: 알콜, 참외, 크림 피니시는 꽤 길게 이어지는 편이며, 화하게 매운 알콜의 비중이 가장 크다. 참외 과육과 묽은 크림의 향도 목구멍 뒤에서 느껴지나, 알콜에 가려서 존재감이 크지는 않다. 총평: 저숙성 고자극의 재미를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하고싶은 버르장머리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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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애더 로우 캐스크 디스틸러리 글렌카담 싱글 캐스크 2011년 by 'DaL DaL'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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