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덴바흐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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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집

산미가 많은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산미와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가당에일이 아님에도 살짝 느껴지는 단맛이 신맛을 잡아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랑크루보다 알렉산더가 제 입맛에 맞네요.

그랑크뤼 먹고 설명이 궁금해서 알렉산더도 마셔봤는데 이게 더 체리풍미와 오크향이 은은하게 많이 나는거 같아요! 그랑크뤼에 사워체리 과즙을 넣어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약간 달콤하면서 너무 제 취향이에요. 그리고 설명대로 잔에 따라서 천천히 맛보니 조금씩 맛이 변하는게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어떻게 맥주가 와인같고 계속 맛이 바뀌는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적극 추천!!

&#39;로덴바흐 알렉산더&#39;는 로덴바흐 양조장의 공동 창립자 중 하나인 알렉산더 로덴바흐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1986년부터 생산된 맥주입니다. 로덴바흐의 대표 플랜더스 레드 에일인 &#39;로덴바흐 그랑 크뤼&#39;에 사워 체리 과즙을 넣어 만든 사워 에일로 출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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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39;와인 맥주&#39;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플렌더스 레드 에일 스타일은 와인을 연상시키는 레드 베리, 체리 등의 붉은 과일의 맛과 입 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산미와 탄산을 가지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마치 맥주와 와인,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느낌이죠. 이렇게 풍부한 풍미를 지닌 플랜더스 레드 에일에 체리가 첨가된 로덴바흐 알렉산더는 더욱 풍성해진 체리 풍미와 산미, 그리고 드라이하고 은은한 오크 아로마를 자랑합니다. 응축된 산미를 지닌 덕분에 사워 에일을 좋아하는&nbsp;전 세계의 맥주 애호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맥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농익은 산미와 폭발적인 체리 아로마
로덴바흐 알렉산더

로덴바흐 알렉산더는 다채로운 풍미를 지니고 있어 와인을 마실 때처럼 향을 모아주는 잔에 따라 천천히 맛보면 그 맛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림 파스타, 스테이크 등과 곁들이거나 입맛을 돋구는 식전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장기 숙성이 가능한 맥주로, 몇 년간 숙성한 후 숙성 전의 톡톡 튀는 산미와 효모의 맛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느껴보는 것도 이 맥주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nbsp;&nbsp;

로덴바흐 양조장은 1932년 페드로 로덴바흐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페드로의 손자 유진 로덴바흐가 영국 양조 유학 중에 배워온 오크 배럴 숙성 기술을 플랜더스 레드 에일에 맞추어 최적화함으로써 지금의 로덴바흐의 플랜더스 레드 에일을 완성했습니다. 플랜더스 서쪽 지방에서 내려오던 플랜더스 레드 에일은 로덴바흐에 의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벨기에 대표 맥주 스타일로 자리 잡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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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덴바흐 양조장에는 12,000L-65,000L 크기의 294개의 푸더가 있습니다. 로덴바흐에서는 이 푸더를 양조장의 심장이자 영혼이라고 소개합니다. 로덴바흐 맥주들의 복합적이고 황홀한 아로마가 탄생하게 되는 푸더들은 플랜더스 공동체 산업 유산으로 소중히 보호받고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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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덴바흐(Rodenbach) 가문에는 수 많은 군인, 시인, 작가, 양조업자, 기업가, 그리고 실용주의 혁명가와 정치가들이 있었습니다. 로덴바흐 양조장의 창립자 페드로 로덴바흐는 벨기에 혁명을 주도하여 벨기에 독립을 이끌었으며, 콘스탄틴 로덴바흐는 벨기에 국가 브라반숑의 작곡가입니다. 벨기에의 역사와 함께 숨쉬는 로덴바흐의 맥주들은 벨기에의 역사 속에서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을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nbsp;

벨기에의 살아있는 유산
로덴바흐(Rodenbach)

다양한 와인, 맥주, 위스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로덴바흐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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