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3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캘리포니아 와인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의 조합
‘블라드녹 11년 버번 캐스크’는 마스터 디스틸러인 ‘닉 세비지’가 직접 선택한 캐스크의 조합으로 탄생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 캐스크와 Ex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했으며,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상 그대로 병에 담았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형태의 위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몬처럼 밝은 금빛의 위스키를 잔에 따르면 플로럴한 꽃향기와 함께 사과와 체리, 달콤한 바닐라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특히 김창수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는 이 위스키를 마시면 열대 과일의 풍미와 함께 약간의 치즈 풍미가 느껴져 꽉 찬 풍미를 자아냈다고 하는데요. 상쾌하면서 달콤한, 복합적인 맛을 자랑하는 ‘블라드녹 11년 버번 캐스크’, 평소에 쉽게 보지 못했던 핫한 위스키를 찾고 계신다면 블라드녹을 선택해보세요.
폐쇄와 부흥을 반복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다
로우랜드, 스코틀랜드 최남단 증류소인 블라드녹. 1817년 설립되었으나 폐쇄와 부흥을 여러 번 반복하는 역사를 지녔습니다. 그러다 2015년 현 소유자가 인수하면서 새롭게 시작하게 됩니다. 저명한 마스터 디스틸러인 ‘이안 맥밀란(Ian Macmillan)’에 이어 2019년에는 전 맥캘란 마스터 디스틸러 ‘닉 세비지(Nick Savage)’를 영입했습니다. 그는 국내에서 1억 5천만 원에 낙찰된 ‘맥캘란 라리끄 제네시스 디캔터 72년’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인물입니다.
이렇게 대단한 닉 세비지가 왜 작은 블라드녹 증류소로 왔는지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는 블라드녹이 생산 단가 대비 수익 같은 것만 생각했으면 오지 않았을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수공예품처럼, 높은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하는 점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블라드녹의 소신은 고급스러운 바틀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죠.
앞으로가 기대되는 증류소, 블라드녹
과거와 다른 컨셉의 디자인, 더욱 높은 퀄리티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출시하고 있는 블라드녹. 이전에는 정상적인 운영을 지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원액이 많지 않은데요. 그렇기에 한정판과 같은 개념의 위스키를 선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증류소, 블라드녹을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