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페 4종 전용잔 패키지

'라 트라페 4종 전용잔 패키지'는 트라피스트 에일인 이시도르, 듀벨, 쿼드루펠, 트리펠 330ml 맥주 각 1병과 성배잔 모양의 전용 글라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패키지는 벨기에 수도원에서 제조되는 트라피스트 에일을 종류별로 즐길 수 있는 동시에, 트라피스트 에일을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는 잔도 함께 제공하여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전달합니다.

[라 트라페 이시도르, 330ml, 7.5%]

라 트라페 이시도르는 2009년 코닝쇼벤 양조장의 125주년을 기념하여 양조되었습니다. 건자두나 건포도같은 말린 과일 맛과 맥아에서 느껴지는 캐러멜 맛, 그리고 갈색 설탕의 맛이 완벽하게 밸런스를 이루는 에일입니다. 제품의 이름은 코닝쇼벤 수도원의 첫 양조자인 이시도로스 형제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양조장을 기념하는 맥주인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라 트라페 듀벨, 330ml, 7%]

라 트라페 듀벨은 중세 수도원에서 내려온 레시피로 만들어졌습니다. 듀벨은 로스팅한 맥아의 풍미와 향긋한 말린 과일, 온화한 스파이스 풍미가 더해진 스타일으로 건포도, 자두의 풍부한 아로마, 달콤하고 쌉싸름한 풍미가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라 트라페 쿼드루펠, 330ml, 10%]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한 '라 트라페 쿼드루펠'에서는 온화하고 강렬한 정향, 바닐라, 건포도, 견과류, 그리고 바나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쿼드루펠에서는 대추, 캐러멜, 맥아의 달콤한 풍미가 밸런스 있게 느껴집니다. 또한, 살짝 느껴지는 탄 맛 그리고 피니시에 스며있는 약간의 쌉쌀함이 일품입니다.

[라 트라페 트리펠, 330ml, 8%]

라 트라페 트리펠은 유럽의 맥주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트리펠입니다. 트리펠은 화려한 금빛 컬러에 달큰한 복숭아와 살구의 향, 은은한 꽃향이 더해져 향긋한 매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입니다. 라 트라페의 트리펠은 다른 수도원의 트리펠보다 달지 않고 드라이하며 쌉쌀함이 더해져 어떤 음식과도 좋은 페어링을 보여줍니다.

[라 트라페 전용잔]

라 트라페 전용잔은 라 트라페 맥주의 풍부한 향과 맛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넓은 볼은 라 트라페 맥주의 복합적인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풍성한 탄산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볼의 하단에는 ATP(Authentic Trappist Product) 로고가 새겨져 있어 맥주의 거품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마시는 동안 아름답게 올라오는 기포를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받침 부분에는 라트라페의 로고가, 레그 부분에는 코닝슈벤 수도원의 문장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어 매력적입니다. 

'라 트라페 트라피스트 에일'은 1884년 이래로 네덜란드 코닝슈벤 시토회 수도원에서 양조되고 있습니다. 이 수도원은 'Ora et labora(기도하고 일하라)'라는 모토를 가지고 평온하고 사색적인 기도 생활과 동시에 자급자족의 방식으로 수도원을 운영하는 철학을 따릅니다.

이러한 철학은 트라피스트 수도원들이 재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맥주를 양조하게 된 핵심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당시 수도사들은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양을 키워 자급자족을 위해 노력했으나 척박한 토양 탓에 농사는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884년 부터 이시도르 수도사의 지휘 아래 맥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코닝슈벤 브루어리는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로부터 'Authentic Trappist Product' 인증을 받은 전 세계 약 10개의 수도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Authentic Trappist Product' 로고는 정통성, 양조방법, 전통, 품질에 대한 권위 있는 인증으로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만 부여됩니다.

1. 트라피스트 제품은 수도원의 울타리 안에서 제조되어야 합니다.
2. 맥주의 양조는 수도사나 수녀가 직접 하거나 감독하에 진행해야 하며 제품 판매 수익은 주로 수도원 공동체와 그 자선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3. 트라피스트 제품은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ITA)가 정한 특정 품질 표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4. 트라피스트 제품은 인간의 존엄성, 연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존중을 포함하는 수도원 공동체의 가치와 원칙을 반영해야 합니다.

코닝슈벤 수도원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며 1884년 이시도르 형제가 개발한 양조법을 현재까지 이어가며 트라피스트 에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