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에이전시 산시바 10주년 기념 글렌그란트 22년 셰리 벗

'위스키 에이전시 산시바 10주년 기념 글렌그란트 22년 셰리 벗'의 향과 맛을 표현하는 핵심 단어를 선택한다면, '조화'와 '균형'입니다. 이 제품은 22년간 캐스크에서 숙성되며 셰리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품어냈고 다크 초콜릿, 과일, 꿀 등을 밀도있게 농축한 듯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에 더해 우디한 향, 고소한 견과류, 약간의 스파이시함까지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후추 풍미가 존재감 있게 올라오면서 피니시에도 조화롭게 반영되어 깔끔함을 더해줍니다. 그야말로 다채로운 풍미의 향연을 누릴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산시바(Sansibar)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스코틀랜드의 싱글몰트만을 선택해 병입하는 독일의 독립 병입자입니다. 설립자 Jens Drewitz는 위스키와 럼이 담긴 최고급 캐스크를 신중하게 선별하고 병입합니다. 처음에는 레스토랑 산시바에 공급할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 독립 병입 위스키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독립 병입 위스키는 보통의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독특한 개성을 가집니다. 또한 선택한 캐스크에 따라 위스키 품질의 격차가 클 확률이 높고, 호불호의 진폭이 상당한 제품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정적으로 생산해 희소성을 가지고, 쉽게 만나기 힘든 독특한 향과 맛을 지녀 특히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발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