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조셉 펠프스 이니스프리 까베르네 소비뇽

‘조셉 펠프스 이니스프리’는 다양한 과일 캐릭터에 절제된 오크 향을 지닌 보랏빛 레드 와인입니다. 입안을 채우는 잘 짜인 구조와 깔끔한 밸런스가 인상적이며 체리, 크랜베리, 석류, 그리고 정향과 다크 초콜릿 풍미가 느껴집니다. 이 와인의 이름은 1923년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Yeats, William Butler)의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담은 시 “The Lake Isle of Innisfree”에서 따온 이름이랍니다. 조셉 펠프스의 혈통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조셉 펠프스 이니스프리 까베르네 소비뇽’은 그 품질과 명성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바로 마셔도 되는 준비된 와인이지만, 3~5년 정도 기다린 후 드셔도 좋습니다.

‘조셉 펠프스 빈야드(Joseph Phelps Vineyards)’는 오늘날 세계 최고 와인 중 하나인 인시그니아로 대표되는 와이너리입니다. 건축 하청업자이던 조셉 펠프스가 1970년초 설립했습니다. 그는 조용하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포도밭에서 재배된 포도를 100% 사용함으로써 그 포도원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작업으로 많은 열광팬을 거느립니다. 특히 바쿠스(Backus)의 까베르네 소비뇽, 산 지아코모(San Giacomo)의 샤르도네는 그 품질의 우성을 두루 인정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