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라벨얼룩 있어요] 지베리 우조

그리스의 태양과 푸른 지중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술, '지베리 우조'를 소개합니다. 1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베리 우조'는 '내 사랑'을 뜻하는 그리스어 'Jivaeri'에서 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올림푸스 산의 물과 고품질 곡물을 원료로, 증류 과정에서 초류와 후류를 정확히 필요한 만큼 제거한 후 한 차례 더 증류해 깔끔하면서도 미세한 향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대대로 내려오는 레시피에 맞춰 회향, 아니스, 육두구 등 14가지 재료를 배합해 주정에 담가 숙성시킵니다. 자스민과 신선한 허브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식욕과 활력을 돋우기에 더없이 좋은 '지베리 우조'를 만나보세요.

우조는 그리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증류주로, 곡물을 재료로 한 주정에 아니스, 정향 등 향신료를 담가 숙성시켜 만들어집니다. 상쾌한 향과 개운한 맛을 지녀 주로 식전주로 즐겨 마시는데요. 술에 함유된 아니스 성분 때문에 물을 타면 희뿌옇게 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스인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얼음이나 물을 타 하얗게 변한 우조를 즐긴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엔 하얀 우조 한 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