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불린 10년'은 면세점 전용으로 판매되어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싱글몰트 위스키였습니다. 이 위스키는 맹렬하면서도 가볍고, 스모키하면서도 부드럽다고 설명할 수 있는데요. 버번을 담았던 1st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되어서 크림처럼 부드러운 맛을 자아냈습니다. 혀에서 처음 느껴지는 '라가불린 10년'은 달콤하고 짭짜름하며, 이후 불처럼 강렬함이 최고조에 오른 후 동시에 따뜻한 스파이시와 스모키 피니시로 마무리됩니다. 이 위스키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마시거나 물을 조금 첨가해 마실 때 더 깊은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온전한 형태로 '라가불린 10년'을 음미하시길 바랍니다.

라가불린 10년

일단 맛있네요~ 8년 보단 좀 더 정리된 피트
근데 가격이 좀 사악하구 구입하기 힘들어서
 만만한  라가 8년이 더 데일리로는 적합하네요~

Dailyshot's Comment

18세기부터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한 라가불린 증류소. 이곳은 바닷바람에 휩싸인 아일라섬에서 200여 년 넘게 위스키를 만들어오고 있는데요. 라가불린 증류소에서 만든 위스키는 아일라 위스키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피트함을 자랑합니다. 
 
또한 라가불린 증류소가 사용하는 몰트 특성상 풍부한 과일 향과 꽃향기를 코 깊숙한 곳에서까지 느낄 수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강렬하고도 풍부한 스모키함을 자랑하는 아일라 지역 싱글몰트 위스키를 경험하고 싶다면 라가불린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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