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 테일러 싱글배럴

버번 위스키 산업의 창시자인 에드먼드 헤인즈 테일러 주니어(Edmund Haynes Taylor, Jr) 대령을 아시나요? 이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버번 위스키가 바로 'E.H. 테일러 싱글배럴'입니다. 아메리칸 위스키의 품질을 보장하는 규정 중 가장 유명한 것이 'Bottled-in-Bond'인데요, 이 제도의 창시자가 바로 E.H. 테일러입니다. 당연히 'E.H. 테일러 싱글배럴'도 Bottled-in-Bond 규정에 맞춰 만들어졌습니다. 11년 7개월이라는, 버번 위스키 기준으로 긴 숙성 년수와 서로 다른 오크통에서 나온 위스키끼리 섞지 않은 싱글 배럴 제품인 것이 이 위스키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구운 오크와 체리, 버터 스카치와 캐러멜의 달콤함이 느껴지다가 후추와 시가 향을 기반으로 한 드라이한 피니시가 느껴지는 흥미로운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1년 7개월의 시간이 만들어낸 퀄리티를 느끼고 싶다면 'E.H. 테일러 싱글배럴'을 만나보세요.

E.H. 테일러 스몰배치는 Sazerac Company가 소유하고 있는 증류소 중 대표적인 증류소로 손꼽히는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Buffalo Trace Distillery)에서 만들었습니다.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며 미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 가동되어 온 증류소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요. 긴 역사뿐만 아니라 500개 이상의 글로벌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증류소이죠. 또한 2013년 미국 역사의 중요 역사 문화 유산에만 등록되는 National Historic Landmark에 등재되어 버번 위스키의 전통과 역사를 지칭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증류소로서 자리매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