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행사] 위라위라 우드헨지 쉬라즈

제3국의 와인을 좋아하시나요?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생산된 와인을 제3국, 혹은 제 3세계 와인이라고 하죠. 오늘은 그중 가장 높은 대중성과 인기를 얻고 있는 호주의 와인, '위라위라 우드헨지 쉬라즈'를 소개합니다. 호주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품종은 단연코 쉬라즈(Shiraz)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위라위라 우드헨지 쉬라즈'는 남호주 애들레이드의 쉬라즈만을 100% 사용하여 만든 와인으로, 밸런스 높은 와인을 선호하시는 호주 와인 애호가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라위라 우드헨지 쉬라즈'는 다크 초콜릿, 자두, 바닐라, 블랙베리의 향이 어우러지는 와인으로 실키하고 부드러운 타닌이 입안에 오래도록 남는 긴 피니시가 일품입니다. 와인 고유의 맛이 다채롭기에 다크 초콜릿이나 올리브와 간단히 마셔도 좋고 감칠맛 나는 스테이크, 심지어 갈비찜과도 어울립니다. 오늘 밤 누구와 어떤 약속이 있더라도 '위라위라 우드헨지 쉬라즈' 한 병이면 됩니다.

와인 애호가들에게 호주 와인 중 가장 좋아하는 품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쉬라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호주의 레드 와인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도록 만든 것에도 쉬라즈이 공이 컸지요. 쉬라즈는 프랑스의 론 북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시라(Syrah) 품종이 호주로 전파되어 자란 포도 품종입니다. 프랑스 시라 특유의 높은 타닌감과 묵직한 스타일이 호주에서는 잘 중화되어 적당한 바디감과 다채로운 풍미로 변모하였습니다. 위라위라 포도원은 남호주의 애들레이드 동쪽에 위치하여 높은 일교차, 대체로 서늘한 기후, 그리고 바닷가에 있는 특성에 의해 맛있는 고품질의 쉬라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위라 위라'는 호주 원어민 언어로 '검트리(유칼립투스) 나무 사이로 펼쳐진 포도원'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저명한 와인 평론가 제임스 할리데이가 호주에서 가장 뛰어난 와이너리 중 한 곳으로 분류한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최우수 와이너리이지요. 호주 현지 내수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이며, 호주 와인의 고유한 특색을 잘 살리는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위라위라 양조장은 품질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많은 사람에게 맛있는 와인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전통과 유산을 이어오며 화학 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공법을 고수하는 위라위라는 2013년 호주 및 국제 유기농 인증 기관인 NASAA 그룹으로부터 바이오다이나믹 공식 인증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맛있는 것을 넘어 믿고 마실 수 있는 위라위라의 와인, 왜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지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