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김포예주&#39;는 이름부터 특별합니다. 지역명인 김포에 쇠 금(金)과 가게 포(鋪)를 써 &#39;금을 파는 가게&#39;라는 뜻을 담았고, 예주는 예절의 예(禮)가 아닌 단술 예(醴)를 써 &#39;맛있는 술&#39;을 뜻합니다. 부와 풍요, 그리고 정성스러운 맛을 담은 이름처럼 김포예주는 금만큼이나 귀한 술입니다.

 
쌀누룩으로 빚은 연한 호박빛의 약주는 은은한 곡물향과 함께 미묘하게 퍼지는 단맛, 여운을 남기는 산미가 인상적입니다. 화이트와인을 떠올리게 할 만큼 깔끔하고 기분 좋은 단맛이 이어지며, 고소한 향과 은은한 쓴맛, 알코올의 자극이 층층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풍미를 보여줍니다. 격식 있는 자리는 물론, 선물용이나 고기 요리와 곁들이기에도 손색없는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술입니다.

김포 예주

주정은 안들어갔지만 기타과당이 들어가있고
첨가물로맛을낸 전형적인 감미료약주맛입니다

가성비와 접근성좋은 백세주와비교하면
흰살 붉은살 생선회처럼 우열이아닌
취향요소이겠다만 좀더 농후하고 바디감있습니다
바로 그런점이 좋은분들도 있을테고
가볍고 깔끔한술을 선호하시는분들은 싫을수도있겠네요

국산술답지않은 예쁜패키징과 비싼술이 내는 색을
띄기땜에 손님을 초대한자리에서 있어보이는술을 저렴하게 내어놓기에 정말 좋을것같습니다

이런용도로는 재구매의향이있지만 이가격에
혼자먹을거면 900ml 준마이긴죠급사케를,
반드시 이 맛이 필요한거라면 같은용량대비
반값인 백세주를 사겠습니다

금처럼 귀한 술, 김포예주

1972년 경기도 김포에서 문을 연 김포양조는 50년 넘게 &#39;좋은 술이란 무엇인가&#39;라는 질문을 붙들고 걸어온 양조장입니다. 침체된 전통주 시장을 살리기 위해 연구개발과 생산 자동화, 유통 시스템 개선에 힘써왔으며, 단지 술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주 업계 전반에 자신들의 노하우를 나누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에 담긴 뜻처럼 김포양조는 평범한 지역 기반 양조장을 넘어, &#39;금을 파는 가게&#39;라는 상징적 의미를 품고 김포예주를 선보입니다. &#39;예&#39; 역시 예절이 아닌 단술의 &#39;예(醴)&#39;를 택한 데에서, 맛있고 좋은 술을 통해 일상에 품격을 더하겠다는 김포양조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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