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디 오리지널 12년

기대 이상으로 훌륭합니다. 글렌모렌지에 기대하는 섬세한 매력이 기존 10년 오리지널 대비 훨씬 잘 느껴집니다. 향에서도 맛에서도 플로럴 프루티한 풍미가 깔끔하고, 백도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단맛이 바닐라와 함께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버번 캐스크 숙성 위스키에서 가장 선호하는 코코넛 풍미도 오묘하게 남네요. 도수가 40도에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질감이라 처음에는 맛이 옅게 다가온다 싶었는데, 시간을 줄수록 맛이 풀리며 달달한 과실미를 더합니다. 알코올도 더 차분해지고요. 마침 다가오는 여름에 어울리게 하이볼 기주로도 안성맞춤이겠다 싶네요.

이런 리뉴얼은 정말 반가워요. 중도를 지키는 단맛, 부드럽고 깔끔한 버번캐 위스키를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글렌모렌지 디 오리지널 12년은 기존의 10년 숙성 제품보다 2년 더 숙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위스키입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그니처 풍미인 오렌지, 복숭아, 바닐라, 꿀의 노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깊고 크리미한 질감을 더했습니다. 덕분에 부드럽고 균형 잡힌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nbsp;

이번 제품은 글렌모렌지의 위스키 크리에이터들이 수년간의 실험 끝에 완성한 결과입니다. 미국산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되었으며, 향에서는 잘 익은 복숭아와 시트러스가 느껴지고, 맛에서는 바닐라와 꽃 향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마무리는 은은한 단맛과 함께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nbsp;

글렌모렌지는 출시를 기념해 배우 해리슨 포드와 함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진중하면서도 여유로운 해리슨 포드의 이미지가 10년에서 12년으로 숙성 기간을 늘리며 더 풍부해진 글렌모렌지 디 오리지널 12년의 매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더 깊은 숙성으로 다시 태어난 글렌모렌지 디 오리지널 12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 자리 잡은 글렌모렌지는 1843년, 윌리엄 매더슨과 그의 아내 애니가 설립한 증류소입니다. 글렌모렌지 위스키 병은 다른 위스키보다 병목이 길고 우아한 형태를 띱니다. 이 독특한 병 디자인은 글렌모렌지 증류소의 길고 가느다란 증류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증류기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긴 목을 가진 것으로, 높이가 약 5.14미터에 이릅니다. 이렇게 긴 증류기를 사용하면, 증류 과정에서 가벼운 원액만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원액은 숙성을 거쳐 산뜻하고 깨끗한 맛을 지닌 위스키로 다시 태어납니다.

&nbsp;

글렌모렌지는 숙성 방식도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원액을 글렌모렌지 캐스크에 숙성시킨 뒤, 다른 종류의 오크 캐스크로 옮겨 추가 숙성하는 &#39;우드 피니시(Wood Finish)&#39; 기법을 처음으로 정립했습니다. 글렌모렌지는 이 기법을 통해 다양한 풍미의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판매처 가격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