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디아블로 리제르바 프리바다 까르미네르&#39;는 진한 붉은 빛을 띤 우아한 질감의 레드 와인으로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시리즈 중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에 속합니다. 이 와인은 라펠 밸리에서 엄선한 포도를 사용해 발효한 후 오크 배럴에서 10개월간 숙성시켜 진하고 촉촉한 삼나무의 향과 자두와 블랙 커런트의 섬세한 향의 조화를 끌어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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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서 사용된 품종인 까르미네르 품종은 원래 프랑스 메독 지역에서 유래한 품종입니다. 하지만, 필록세라 해충의 영향으로 1880년대 이후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시간이 흐른 후 우연한 계기로 칠레에서 재발견되어 화려하게 부활한 까르미네르는 최상의 품질과 베리류의 진한 아로마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까르미네르는 칠레에서 가장 뛰어난 풍미를 자랑하는 품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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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질감과 화려한 향신료 아로마를 뽐내는 &#39;디아블로 리제르바 프리바다 까르미네르&#39;는 구조감과 밀도감이 뛰어나며 은은한 타닌감이 있어 길고 우아한 피니시를 보여줍니다. 상온보다 약간 서늘한 온도인 16~18&deg;C에서 붉은 육류나 크림 치즈와 곁들이면 가장 뛰어난 아로마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리제르바 프리바다 까르미네르

익히 알고 있는 와인이라 아직 미개봉이지만 맛이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벨벳같은 질감과 화려한 아로마의 조화

1883년 설립된 &#39;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39;는 칠레 와이너리 중 최초로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뛰어난 생산량과 판매량을 자랑합니다. 콘차 이 토로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39;까시예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39; 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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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까시예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39;는 &#39;악마의 와인 창고&#39;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nbsp;100여년 전, 콘차 이 토로 와이너리 지하에 보관되어 있는 와인 창고에 도둑들이 들어 와인을 훔쳐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와이너리 설립자인 &#39;돈 멜쵸(Don Melchor)&#39;는 와인 창고 앞에 악마 인형을 세워두고 기괴한 소리를 내면서 지하 창고에 악마가 출몰한다는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와인을 가지러 온 도둑들이 이 기괴한 울음소리에 놀라 도망가면서 와인을 지켜낼 수 있었고, 후에 이 일화를 바탕으로 &#39;까시예로 델 디아블로&#39;의 이름이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이 와인 창고는 그대로 보존되어 &#39;콘차 이 토로&#39;의 역사를 보여줌과 동시에 와이너리에 방문한 손님들을 위한 관광 명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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