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D-day] 르 그랜드 써밋

국내에서 사랑받는 두 품종을 최고의 비율로 블렌딩했습니다. '르 그랜드 써밋'은 프랑스 남부 랑그독 루씨용(Languedoc-Rousillon)의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시라(Syrah) 품종으로 만들어집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의 단단한 구조감에 시라의 풍성한 과실향과 플로럴한 아로마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균형감과 맛을 자랑합니다.  

짙은 체리 색상의 와인을 따르면 블랙 체리, 삼나무, 자두향이 화려하게 잔 위로 올라옵니다. 입에 머금으면, 검붉은 색으로 익은 딸기와 바닐라의 풍미가 혀를 감싸죠. 부드러운 질감과 풍성한 과실 아로마 덕분에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과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 호불호가 적은 맛과 향을 지녀 와인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입문용 와인으로 선물하거나 데일리 와인으로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랑그독 루씨용 지역은 작은 와이너리들이 많이 모여있어 와인 애호가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프랑스 떼루아에서 자라난 포도로 만든 품질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숨겨진 보물창고 같은 지역이기도 하죠. 

랑그독 루씨용은 지중해의 덥고 건조한 기후를 지닌 지역부터, 대서양의 영향을 받아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지역, 그리고 석회암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언덕, 흙으로 덮인 비탈까지 다양한 기후와 토양 환경을 자랑합니다. '르 그랜드 써밋'은 랑그독 지역 중에서도 가장 시원한 리무스와 피레네 지역에서 나온 까베르네 소비뇽과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시라를 사용해 랑그독 루씨용의 다양한 떼루아를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떼루아(Terroir):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환경. 포도가 자라는 토양과 기후 조건, 자연 조건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