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푀이앵 수도원 맥주 6병 세트

생 푀이앵(St. Feuillien)의 기원은 지금으로부터 1400년 전으로 거슬러갑니다. 서기 600년 벨기에에서 활동하던 수도사 Feuillien이 괴한의 습격에 희생되었고, 그의 생전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채플이 생겼습니다. 이후 1125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생 푀이앵 수도원이 세워졌습니다. 이 수도원도 다른 중세 시대의 수도원들과 같이 맥주를 만들어 식수용으로 사용하거나 인근 마을에 판매하여 재정에 도움을 받곤 했죠.

수도원 맥주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여전히 수도원에서 수도사 감독하에 직접 생산하는 Trappist beers와 직접 생산하지는 않으나 수도원과 관련이 있는 Abbey beer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개의 Trappist beer와 18개의 Abbey beer가 남아있으며, 생 푀이앵 맥주는 Abbey beer에 속합니다.

생 푀이앵 수도원은 1796년 프랑스 혁명 당시 파괴되어 맥주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이후 1873년 Friart 가문에 의해 맥주 생산이 재개되었습니다. 현재는 Friart 가문 4대손인 Dominique Friart 가 운영 중입니다.

생 푀이앵 맥주는 일반 라거나 필스너 맥주와 달리 병입 후 2차 발효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인데요. 알코올 도수도 5%에서 12%까지 다양하며 고품질의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천연 향료를 사용합니다. 개성 있고 맛있는 생 푀이앵 수도원의 세 가지 맥주들을 2병씩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여행 시 가져가서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데일리샷에서 ‘생 푀이앵 수도원 맥주 6병 세트’를 만나보세요.

1. St. Feuillien Blonde 생 푀이앵 블론드

벨기에 블론드 맥주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생 푀이앵 블론드입니다. 7.5% 도수의 부드러운 골든 에일로, 깊은 황금색 빛을 띠고 풍성한 거품을 지녔습니다. 생 푀이앵 블론드에 함유된 홉과 시트러스가 만들어내는 오묘한 향은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게 합니다. 쌉쌀하면서도 강력한 몰트 향 또한 조화롭습니다. 적당히 드라이하고 호피한 맛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마시기 편한 맥주랍니다.


2. St. Feuillien Tripel 생 푀이앵 트리펠

부드럽고 꽉 찬 흰색 거품 헤드를 지닌 생 푀이앵 트리펠 맥주입니다. 이 맥주의 개성있는 몰트 풍미는 밝은 엠버 색상의 외관에서도 두드러진답니다. 생 푀이앵 트리펠은 병입 후 2차 발효가 만들어낸 깊고 묵직한 맛이 정말 매력적인,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맥주입니다. 저명한 맥주 평가 사이트 Ratebeer에서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으며, 도수는 8.5%입니다.


3. St. Feuillien Quadruple 생 푀이앵 쿼드루펠

강한 임팩트를 주는 진한 맥주 생 푀이앵 쿼드로펠입니다. 쿼드루펠(Quadrupel)은 벨기에 수도원 맥주 스타일 중에서도 가장 도수가 높은 편인데요. 이 맥주 또한 11%로 높은 도수지만 여전히 부드러움을 지닌 고품질 다크 에일입니다. 생 푀이앵 쿼드루펠은 묵직한 바디감에 캐러멜, 코코넛, 초콜릿 그리고 마데이라 와인의 풍미를 지녔습니다. 이는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