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취소 수량] 빌라 마리아, 레프트 필드 소비뇽 블랑

음악에 하모니가 있다면 와인에는 블렌딩(Blending)의 예술이 있습니다. 다양한 포도 품종을 사용하거나, 포도밭의 구획을 블렌딩하는 이 기법은, 각 떼루아의 특징을 담고 균형 잡힌 맛을 자아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 예술적인 블렌딩을 보여주는 와인이 있습니다. '빌라 마리아, 레프트 필드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전 지역에서 엄선한 포도밭의 포도를 블렌딩한 와인입니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대표하는 말보로 지역뿐만 아니라 와이파라, 혹스베이, 넬슨, 마틴버러 지역의 소비뇽 블랑을 사용했죠. 따라서 뉴질랜드 전체의 떼루아를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편 '빌라 마리아, 레프트 필드 소비뇽 블랑'은 빌라 마리아 와인메이커들이 실험적으로 론칭한 세컨드 레이블로, 빌라 마리아의 '프라이빗 빈'보다 높은 등급의 밭에서 자란 포도를 사용한 프리미엄 와인입니다. 이러한 자부심은 맛에서도 느껴집니다. 코끝에는 녹색 과일과 허브류의 향긋한 내음이 가득하며, 입안에는 균형 잡힌 열대 과일 풍미가 어우러집니다. 산미 또한 적절하기에 와인만 단독으로 마셔도 좋으며, 구운 새우나 해산물 요리와 곁들이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1961년 설립된 빌라 마리아(Villa Maria)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1980년대 국제대회에서 수상하며 국제적 인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도 많은 비평가에게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저명한 와인평론가인 오즈 클라크(Oz Clark)는 빌라 마리아를 "품질과 가치를 가장 잘 아는 와이너리"라고 평가했죠.

또한 빌라 마리아는 매년 와인 관련 수상을 받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Wine Spectator 선정하는 '세계 50대 와인 생산자(The world's 50 great wine producers)'에 이름을 올렸으며, 호주의 'Winestate Wine Awards'에서는 최근 7년간 6번이나 '올해의 뉴질랜드 와이너리(New Zealand Wine Company of the Year)'에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빌라 마리아의 레프트 필드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전 지역에서 생산되나, 그 중 혹스베이 내 최고로 꼽히는 프리미엄 포도 재배 지역인 김블렛 그래블스(Gimblett Gravels)에서 재배한 포도가 주로 사용됩니다. 이곳은 프랑스 보르도와 닮은 난온대기후와 배수가 잘되는 다채로운 토양으로, 보르도식 블렌딩 와인을 생산하기에 최적화된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