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쌀의 부족으로 양조 알코올과 당류 등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한 3배 증양주가 유행하던 시절, 이시모토 주조는 결코 유행에 동조하지 않고 본연의 재료를 사용하여 니혼슈(사케)를 빚었던 양조장입니다. 1960년대의 잡지 <酒>에 그 명성이 소개된 이후, 전국적으로 지자케(지역 사케)의 붐을 이끌어낸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품질을 지키기 위하여 소량만을 생산하는 양조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니혼슈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으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져 이제는 엄청난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버린 관계로 쉽게 구할 수 없는 니혼슈가 되어 버렸습니다.

코시노칸바이 사이

뚜따 후 첫 모금 향이 정말 바나나입니다. 향이 너무 좋고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아요. 개인적으로 회가 바로 떠오른 사케였어요!

전쟁으로 쌀이 부족해지며 양조 알코올과 당류를 섞은 ‘3배 증양주’가 유행하던 시절, 이시모토 주조는 끝내 그 흐름에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본연의 재료만을 고집하며 진짜 니혼슈를 빚어낸 몇 안 되는 양조장이었죠. 1960년대 잡지 《酒》에 소개되며 그 이름이 전국으로 퍼졌고, 이후 일본 전역에 지자케(지역 사케) 붐을 이끌어낸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시모토 주조는 품질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소량 생산을 고수하며,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니혼슈를 만들고자 했지만, 그 진정성과 완성도는 오히려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왔습니다.

유행을 거부한 고집, 시간이 증명한 진짜 니혼슈

오랜 시간 기존 라인업만을 지켜오던 코시노칸바이가 무려 45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입니다. 첫 향에서는 절제된 긴죠 향이 은은하게 피어나고, 입안에서는 단정한 감칠맛과 잡미를 최소화한 깔끔한 여운이 이어집니다. 과한 표현 없이 깊이를 드러내는 이 사케는, 음식의 본연의 풍미를 섬세하게 끌어올리면서도 동시에 사케 자체의 매력 또한 온전히 발현되도록 정교하게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일식, 그중에서도 스시와 만나면 최고의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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