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월간돌고래] 루카 보시오 스위트 레드

때로는 달콤하고 산뜻하게 레드 와인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럴 땐 샹그리아처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 '루카 보시오 스위트 레드'를 추천합니다. 4~5도의 낮은 도수로 가벼울 뿐만 아니라 입안에 퍼지는 신선한 딸기향과 플로럴한 장미 아로마가 와인을 마시는 공간의 분위기까지 달콤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이 와인은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재배된 브라케토 품종 100%로 만들어집니다. 이 품종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재배된 품종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하던 와인의 품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빛 외관과 가벼운 도수, 그리고 오밀조밀 피어오르는 잔잔한 기포감이 브라케토 품종의 다채로운 아로마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또한, 와인을 마신 후에도 향기로운 꽃 향기가 은은하게 코와 입에 머무르며 긴 여운을 남깁니다.  

루카 보시오 스위트 레드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어 편안하게 음용할 수 있습니다. 8도 정도로 차갑게 칠링한 후에 식전주로 즐기거나 식후에 과일, 디저트, 치즈 등과 함께 곁들이면 궁합이 좋습니다. 

'보시오 패밀리 에스테이트'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 아스티 지방에 위치한 랑게(Langhe)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보시오 가문은 3대에 걸쳐 와이너리를 경영 하면서 와인 재배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 그들은 유산으로 전해받은 포도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후와 떼루아(terroir)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시오 와이너리는 포도 수확부터 와인 제조, 와인 숙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감독하여 품질을 철저히 검증합니다. 700ha(헥타르)에 이르는 넓은 포도밭은 150명 이상의 포도 재배 전문가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보시오 와이너리는 재배 과정에서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또한 이산화황 같은 화학 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