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
외관에서부터 먹고 싶게 생긴 이 녀석... 한 잔 따르니까 50cm나 떨어진 내 코까지 향이 퍼진다. 이게 입문용이 맞나? 싶을 정도. 레그도 어제 먹은 발베니와는 다르게 나름 열심히 벽면을 붙들고 있다. 한 모금 마셔본다. 향을 배신하지 않는 달콤한 첫맛. 처박아두었다 버리기 아까워서 먹는 바나나 같기도 한... 더 오래 입에 머금고 있자니 약간의 매콤새콤함이 느껴지다 사르르 녹아내린며 쌉싸름만을 남긴다. 그래도 숨을 쉬며 느껴지는 기분 좋은 단내에, 복잡한 생각은 날려버리고 남은 술을 입에 털어넣는다.
나*식 님
Tasting Notes
Aroma
향달콤한, 바닐라
Taste
맛건포도, 사과, 오크, 캐러멜, 토피
Finish
여운건포도, 과일, 긴 여운
Information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
용량
700ml
도수
43%
국가
스코틀랜드
구성
글렌드로낙 12년 1병 + 전용잔 1개
케이스
있음
1826년부터 이어진 셰리 캐스크의 권위자
글렌드로낙, 셰리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일 텐데요. 글렌드로낙 12년은 셰리 캐스크로 유명한 글렌드로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스페인의 최고급 캐스크인 올로로쏘(Oloroso)와 페드로 히메네즈(Pedro Ximenez) 캐스크의 조합에 최소 12년 동안 숙성했습니다. 이는 말린 과일, 크리스마스 향신료와 같은 달콤한 풍미를 만들어 냅니다. 뿐만 아니라 글렌드로낙 12년은 동일 가격대의 위스키 제품군 중에서도 굉장히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답니다. 데일리샷에서 글렌드로낙 12년과 함께 달콤하고 풍부한 셰리 위스키의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하이랜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글렌드로낙
애버딘셔 근처의 하이랜드 언덕 깊숙한 포르그 계곡에 자리 잡은 글렌드로낙 증류소는 물의 원천인 드로낙 번(the Dronac burn)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글렌드로낙은 1826년 가장 먼저 증류 허가를 받은 위스키 증류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성격의 제임스 앨러디스에서부터 야심찬 월터 스콧에 이르기까지 진취적인 소유주들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특히 앨러디스는 기업가적인 재능으로 글렌드로낙 위스키를 홍보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셰리 통 숙성의 선구자였습니다. 시대가 흐른 지금까지도 글렌드로낙의 제조 과정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와 스페인의 캐스크 유산을 결합한 위스키로 엄청난 깊이의 맛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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