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빈티지] 펜폴즈 그랜지 2017

1951년 펜폴즈 그랜지(Grange) 첫 빈티지가 탄생했습니다. 그랜지는 장기 보관 숙성이 가능한 프랑스의 레드 와인에서 영감받아 만들어진 와인으로, 1951년 이래 꾸준히 생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랜지는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2001년 호주의 국가 문화재로 등재되었고, 2018년 한 경매에서는 1951년산 그랜지가 78,000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그랜지는 펜폴즈를 전설로 만든 와인이라 불립니다.

특히 그랜지 2017은 70주년 기념으로 생산하여 더욱 특별한 그랜지 빈티지입니다. 지금까지 출시한 그랜지 와인 중 오직 10%만이 100% 쉬라즈인데요. 그랜지 2017은 1951년 최초의 100% 쉬라즈 그랜지 이후로 7번째의 100% 그랜지 빈티지입니다.

Richard Hemming MW - 20/20 points

Wine Spectator - 98 points

Tony Love - 98 Points

James Suckling - 96 points

Robert Parker - 96 points

NOSE

아로마를 느껴볼까요? 다음과 같은 향이 드러납니다.

달콤하고 끈적한 발사믹,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카르파초, 바닐라, 코코넛 껍질, 찹쌀 푸딩, 샌달우드, 커민, 그리고 18개월 오크 숙성에서 발현된 복합적인 겨울 식물의 부케.

PALATE

입 안에서는 절제된 힘, 매력적인 풍미의 파도가 뒤따릅니다. 감초, 콩, 몰트, 태운 바닐라 마쉬멜로, 다크 초콜릿이 쉬라즈 특유의 검붉게 잘 익은 과일 풍미와 함께 나타납니다.

'그랜지 2017'은 크리미하고 벨베티한 질감으로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며, 잘 관리된 산미가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PEAK DRINKING

특히 그랜지는 50년 이상까지 숙성 잠재력이 있는 와인이라 시간이 갈수록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합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7년부터 2060년 사이가 시음 적기입니다.

Wine Spectator

"다크 초콜릿, 블랙 올리브, 에스프레소, 헤이즐넛 버터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깊고 향기로운 복합미를 보여준다. 중심에 있는 과일 풍미는 허클베리, 보이젠베리, 야생 블랙베리가 빽빽이 섞여 정제된 타닌과 함께 나타난다. 그리고 말린 로즈마리와 세이지, 시가 박스, 말린 살구, 샌달우드가 피니쉬까지 이어진다. 지금부터 2045년까지 마시면 좋을 것 같다."

200여 년의 호주 와인 발전 과정을 담은 와이너리를 소개합니다. 펜폴즈(Penfolds)입니다. 펜폴즈의 역사는 유럽인의 호주 정착 역사와 같기도 한데요. 또한 설립자 닥터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Dr. Christopher Rawson Penfold)는 펜폴즈를 통해 호주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전설 그 자체랍니다.

호주 최고의 와이너리의 명성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