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7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피노 누아처럼 섬세한 베리의 풍미
'툴리바딘의 228 버건디 캐스크 피니시'는 툴리바딘의 시그니처 싱글몰트, 1st fill ex-버번 배럴에서 숙성한 소버린을 베이스로, 샤또 드 샤샤뉴 몽라쉐 피노 누아를 담았던 228L 바리끄에서 추가 숙성을 거쳐 마무리됩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최고 와인 산지 중 하나인 샤샤뉴 몽라셰 지역의 피노 노아 바리끄라니. 이미 맛은 보장됐다고 할 수 있죠.
'툴리바딘의 228 버건디 캐스크 피니시'는 피노 누아 와인을 담았던 캐스크에 숙성시켜서 그런지 오묘한 붉은빛을 띠는데요. 향을 맡아보면 다크 초콜릿과 체리, 바닐라가 느껴지고요. 맛을 보니 진한 크랜베리가 떠오릅니다. 섬세하고 산뜻하지만 조금은 달콤한 그 맛이 위스키에 완전히 녹아들었죠. 그리고 그윽한 초콜릿과 꿀처럼 달콤한 맛이 느껴집니다.
숨은 원석, 보석이 될 툴리바딘
1488년, 툴리바딘 증류소의 시작은 맥주 양조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스코틀랜드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인데요. 시간이 흘러 가동을 멈췄고, 마침내 1949년 위스키 증류소로써 첫 증류가 시작되었습니다.
툴리바딘 증류소가 위치한 하이랜드 근처 블랙포드 지역. 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대니번(Danny Burn)의 물을 사용해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물은 미네랄 워터를 만드는 생수 회사의 수원지로 사용될 정도로 깨끗하죠.
이러한 툴리바딘의 싱글몰트 위스키는 1st fill ex 배럴에서 숙성합니다. 그리고 증류와 숙성, 병입까지 한 장소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체 병입 시설을 갖춘 곳은 126개 증류소 중 6번째로, 굉장히 드뭅니다. 그만큼 위스키가 생산되는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숨은 원석 같은 툴리바딘 증류소, 다이아몬드를 발견하신 기분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