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VIVINO
Taste
바디
타닌
당도
산미
Food
Domaine Roger Sabon Chateauneuf Du Pape Les Olivets
교황의 와인으로 잘 알려진 CDP(샤토네프 뒤 파프)는 프랑스 남부 론 지역의 대표 와인으로 특유의 풍부한 과일 향과 섬세한 맛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품 와인입니다.
그러한 샤토네프 뒤 파프 와인 중 특히나 좋은 가격대에 보장된 품질로 찾는 분들이 많으셨던 와인이 있는데요. 드디어 선보입니다. '로멘 로저 사봉 CDP 올리베'입니다. 이 와인은 엄격하게 선별한 포도로 오크통에서 서서히 발효를 진행하여 우아함과 집중력을 강화한 와인입니다.
'로멘 로저 사봉 CDP 올리베'는 짙은 농도의 보랏빛 색상을 띱니다. 잔을 흔들어 향을 맡아보면 풍부한 검은 과실 향 과 스파이시한 향신료의 향기가 두드러집니다. 실크같이 부드러운 타닌과 밸런스가 좋은 당도와 산미는 입 안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샤토네프 뒤 파프(Châteauneuf–du-Pape)의 전형적인 클래식 스타일이랍니다.
Robert Parker - 94
농축된 블루베리, 초콜릿 노트가 길을 안내한다. 풀 바디 팔레트에서는 타닌이 벨베티하게 나타나며 온화하고 긴 여운을 남긴다.
Wine Spectator - 93
감초, 자두, 블랙베리 풍미가 고혹적이다. 달콤한 토바코, 사과나무, 타르 악센트가 피니시까지 부드럽고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노트를 채운다.
Domaine Roger Sabon
'로저 사봉'은 프랑스 론 지역에서 샤토뇌프 뒤 파프 와인 이야기를 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론 지역의 대표 도멘으로, 론 지역 와인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봉 가문은 1540년 이래로 와인을 생산해왔으며, 로저 사봉은 샤토뇌프 뒤 파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 '로저 사봉'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그의 저서 '위대한 와이너리' 에서 샤토뇌프 뒤 파프의 여러 생산자중 가장 지적이며 진보적인 론 지역 최고의 와인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Dailyshot's Tip
보통 무거운 바디의 레드 와인은 15~18℃로 서빙하는데요. '도멘 로저 사몽 CDP 올리베'는 굉장히 파워풀한 와인이기 때문에, 18℃에서 서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래야 검붉은 과실과 촘촘한 타닌이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저녁 준비를 하는 동안 한 시간 정도 미리 오픈해두었다가 마시면 좋습니다. 진한 소스가 곁들여진 육류 요리와 함께 즐거운 식사를 경험해보세요.
CDP(Chateauneuf-du-Pape)
지역명이자 와인명인 CDP, 샤토네프 뒤 파프는 '교황의 새로운 성(New Castle of the Pope)'이라는 뜻입니다. 1309년부터 1377년까지 약 70년간 로마 교황청에 있던 교황 클레멘스 5세는 왕권에 밀려 프랑스 남부의 아비뇽으로 내려가 교황청을 지었습니다. 이때부터 교황들은 아비뇽 인근 마을의 와인을 세례나 미사에 사용했으며 이를 '교황의 와인'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교황의 와인 '샤토네프 뒤 파프'는 1936년 AOC 규정에 따라 주 품종인 그르나슈를 포함해 최대 13가지 품종을 섞어 만들 수 있었고, 2009년에는 18개 품종으로 늘어났습니다.
샤토네프 뒤 파프는 파워풀한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품종별 비율이 정해진 바 없어 와인 메이커마다 자유롭게 블렌딩해 만들며, 덕분에 샤토네프 뒤 파프는 정말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예술적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