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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의 도수와 합리적인 가격, 커티 삭 프로히비션
위스키 입문자나 애호가를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데일리 위스키로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커티 삭 프로히비션'은 50%의 높은 도수를 자랑하는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일반적인 커티 삭은 40%인데 반해 높은 도수를 자랑하고 있죠.
'커티 삭 프로히비션'은 싱글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아메리칸 셰리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하고,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고 완성합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향과 달콤한 꿀 향, 말린 과일의 풍미가 어우러집니다.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위스키 원액을 필터링하지 않아 맛과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방법
바다를 항해하던 커티 삭 호와 선원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커티 삭'
커티 삭은 대항해시대 당시, 유럽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던 중국산 차(Tea)를 그 누구보다 빠르게 가져오기 위해 제작된 범선의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38개의 돛을 펄럭이며 유럽과 아시아, 대양과 대양을 그 어떤 범선보다 빠르게 누비던 커티 삭 호와 그 선원들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름입니다.
그 유래에 걸맞게 커티 삭은 금주령이 시행되던 미국 시장을 빠르게 겨냥하였습니다.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여러 위스키가 블렌딩 된 커티삭은, 음지에서 위스키를 즐기고 있던 미국인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했습니다. 금주령 해제 이후, 커티 삭은 미국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커티 삭은 가짜 위스키가 성행하던 금주법 시대, 진품 위스키만 취급했던 '윌리엄 맥코이'가 가장 사랑했던 위스키 이기도 합니다. 그 후 영어권 국가에서는 '리얼 맥코이(real McCoy)'라는 단어가 '진짜(the real thing)'를 의미하는 관용어로까지 발전할 정도였죠.
커티 삭은 또한 인종차별이 만연하던 20세기 중반을 그린 영화 <그린북>에서, 백인 전용 공연장에서 공연을 끝낸 주인공 돈 셜리를 매일 같이 위로해준 위스키 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