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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구성
VIVINO
Taste
바디
타닌
당도
산미
Food

트로이의 전설을 담은 와인, 까나체 네로 디 트로이아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의 토착 품종 '네로 디 트로이아'는 이름처럼 트로이 전쟁의 전설에서 유래한 독특한 기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껍질이 유난히 두꺼운 이 포도는 강한 구조감과 타닌을 갖추고 있어, 와인으로 빚었을 때 깊이감 있는 풍미가 잘 살아나죠. '까나체 네로 디 트로이아'는 이 품종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와인으로, 풀리아의 명가 칸티나 디오메데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레드 와인입니다.
잔을 들면 바닐라 크림과 라벤더, 자두의 부드러운 향이 먼저 퍼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커런트, 블랙베리, 체리 등 잘 익은 과실 향이 강렬하게 피어납니다. 12개월간의 배럴 숙성으로 달콤하고 고소한 토스트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으며, 입안에서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타닌과 균형 잡힌 바디감이 조화를 이룹니다. 마무리는 블랙 커피와 토바코의 여운으로 이어지며, 양갈비나 붉은 육류, 숙성 치즈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과거를 품고 현재를 빚다, 칸티나 디오메데
칸티나 디오메데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 고대 도시 '카노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디오메데스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와이너리 이름 역시 그에서 유래했습니다. 디오메데스가 가져왔다고 전해지는 포도나무의 유산을 이어받아,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두 곳의 와이너리에서 데일리 와인부터 한정 생산 와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풀리아 지역 고유의 떼루아를 와인에 담아내고 있죠.
남부 이탈리아의 강렬한 햇빛과 석회질 토양, 맑은 공기는 포도에 풍부한 농도와 힘 있는 타닌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은 섭씨 12도 내외의 지하 셀러에서 오랜 시간 오크 숙성을 거쳐, 깊은 향과 균형 잡힌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칸티나 디오메데는 수천 년의 역사 위에서 빚어낸 와인으로, 고대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풀리아의 정체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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