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온순하지만 강렬한 맛, 반전 매력의 딩글 싱글몰트 위스키
"갓 나온 와플에 사과잼과 꿀을 발랐을 때." 데일리샷 에디터가 '딩글 싱글몰트 위스키'를 잔에 따라 향을 맡았을 때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이었습니다.
일단 먹음직스러운 황금빛을 띱니다. 코를 대어보니 고소하고 달콤하면서 아삭한 과일 내음도 나는 게 군침을 불러일으키는데요. 한 모금 마셨을 때는 마냥 온순할 거라는 제 고정관념을 무너뜨려 버렸습니다. 강렬하고 복합적인 풍미가 입 안에 꽉 찼기 때문이죠. 이 위스키 재밌네요.
건포도와 같은 말린 과일의 꾸덕한 질감부터 캐러멜과 바닐라의 달콤한 맛, 민트의 화사한 아로마, 스파이시하지만 우아한 마무리까지.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딩글 싱글몰트 위스키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딩글 증류소의 코어 레인지
'딩글 싱글몰트 위스키'는 딩글 증류소의 코어 레인지입니다. 61%의 PX 셰리, 31%의 버번 캐스크 숙성을 거쳐 탄생했으며, 냉각 여과하지 않고 46.3%의 도수로 병입했습니다.
일반적인 아이리시 위스키와는 다른, 셰리 캐스크의 뉘앙스가 선명한 아이리시 싱글몰트 위스키. '딩글 싱글몰트 위스키'였습니다.
아이리시 위스키에 개성 한 스푼을 더한 딩글 증류소
아일랜드 최서단의 딩글 반도 외곽에 위치한 딩글 증류소. 이곳은 2012년에 설립되었는데요. 아일랜드에서 100여 년 만에 설립된 증류소로, 아이리시 위스키의 부흥을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딩글 증류소는 3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1. 오랜 시간 공을 들이며
2. 손으로 섬세하게 만들고
3. 3번 증류하여 더욱 부드러운 맛을 자아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위스키 원액을 셰리와 버번, 주정 강화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합니다. 그렇다고 시즈닝만 한 셰리 캐스크가 아닙니다. 딩글 증류소에서 사용하는 셰리 캐스크의 대부분은 스페인의 페르디난드 오브 카스틸(Fernando de Castilla) 와이너리에서 셰리 와인을 숙성했던 캐스크이며, 버번 캐스크는 헤븐 힐, 위도우 제인, 짐 빔 증류소에서 사용했던 캐스크입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믿음직스럽죠.
또한 1st fill 캐스크만 사용하기에 이전에 캐스크가 품었던 캐릭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더욱 풍부한 풍미를 지닌 위스키로 탄생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라인업 모두 색소 첨가 및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고 46% 이상의 도수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다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개성을 한 스푼 더한 딩글 증류소. 이들의 아이덴티티가 가득 담긴 딩글 위스키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