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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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빌리 워커가 특별히 선택한 한정판 위스키
스코틀랜드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 워커'가 내린 선물, '글렌알라키 15년 스코티시 버진 오크 피니시'를 소개합니다. 이 위스키는 대서양 연안에서 공급되는 스코틀랜드 참나무(Quercus Petrae)로 만든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거친 희귀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여기서 버진 오크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 오크통을 말합니다. 법적으로 새 오크통에서 숙성해야 하는 버번 위스키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오크통은 재사용하고 있는데요. ‘글렌알라키 15년 스코티시 버진 오크 피니시’는 새로운 오크통에서 추가 숙성했기 때문에 오크통 특유의 성질이 위스키에 입혀지게 되어 뚜렷한 개성을 띠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풍미를 지키기 위해 냉각 여과를 하지 않았으며 내추럴 컬러로 병입했습니다.
A true legend in the Scotch whisky industry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중심, 벤 린스 기슭에 글렌알라키(GlenAllachie) 증류소가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몇 안 되는 독립 운영 증류소 중 하나로써 현재는 위스키 분야 50년 경력을 자랑하는 거장 빌리 워커의 리드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스키계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는 2004년 벤리악, 2008년 글렌드로낙, 2013년 글렌글라사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후 2016년 이를 모두 엄청난 금액에 매각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2017년 드디어 글렌알라키 증류소를 인수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엄청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글렌알라키는 계속해서 명성을 키워 나가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For whisky people, From whisky people
빌리 워커가 인수하기 이전의 글렌알라키는 블렌디드 위스키에 들어가는 원액 재료만을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도 스코틀랜드 위스키 블렌더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빌리 워커가 글렌알라키 증류소와 함께 일하던 시절, 그는 1970년대부터 쌓아온 방대한 양의 고숙성 위스키 원액에 눈길을 사로잡혔습니다. 당시 글렌알라키 증류소는 마치 좋은 물감들과 빈 도화지가 놓여있는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에 대한 잠재력이 엄청났죠. 그렇게 빌리워커는 2017년 10월 글렌알라키의 모든 자산과 상표권을 인수하여 독자적인 싱글몰트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