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괴즈 분
10개 이하 남음
Oude Geuze Boon

오드 괴즈 분

18,900
판매처
스토어
더텐더 바틀샵
서울 도봉구 도봉로150길 31 115호(방학동, ESA아파트)
픽업일
11/25(월)준비완료 예정

리뷰 97

람빅 매니아로서 국내에서 구하기 너무 어렵고 번거로웠는데, 데일리샷에서 구매 가능하다는것을 알고 바로 10병 구매했습니다. 오로지 오드것만 취급하고, 그나마 마리아주 파르페는 경기도에선 구할수 없어서 아쉬운데로 괴즈를 구매. 칸티용, 삼분수도 취급하면 좋겠습니다. 병입이 2020년일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내심 더 오래된거 오길 기대했으나..ㅎㅎ 그거슨 꿈. 리뷰를 보면 람빅에 대해 지식없이 그냥 맥주 마시듯 드시고는 맛이 없다, 맛이 이상하다고 하는 글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람빅은 맥주는 맞지만, 아니기도 하지요. 에이징이니 서빙 온도, 보관법 다 제끼더라도 술 따르는 법을 알고 마셔야 맛있습니다. 최소 하룻동안은 세워두워 침전물을 다 가라 앉히고, 잔에 따를 때도 섞이지 않게 위에 맑은 부분만 따라 드시길 권장합니다. 진짜 하드코어하게 침전물까지 섞어서 먹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침전물은 막잔 마실때만 먹습니다. 갠적으로는 버림. 모쪼록 앞으로.자주 애용할게요~!!!!
김*욱

Tasting Notes

Aroma

상큼한, 레몬, 청사과

Taste

포도, 브렛, 균형 잡힌

Finish

여운
풍부한, 탄산감, 쿰쿰한

Information

종류

괴즈

용량

750ml

도수

7%

국가

벨기에

케이스

없음
맥주 오드 괴즈 분 이미지 1

야생 효모가 만들어낸 환상의 풍미 오드 괴즈 분

맥주계의 내추럴 와인, 람빅을 소개합니다. '오드 괴즈 분'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양조된 100% 자연 발효 '람빅'입니다. 야생 효모로 발효해 특유의 쿰쿰하고 시큼한 발효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죠.

 

벨기에 전통 맥주 스타일인 람빅은 맥즙을 야생 효모 브렛(Brett)으로 발효시켜 만듭니다. 람빅은 양조할 때 쿨쉽(Coolship)이라 불리는 넓은 판에 맥아를 끓인 물(맥즙)을 펴놓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효모가 자연스럽게 맥즙에 침투하도록 해서 발효시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맥주에서 찾을 수 있는 맥아의 고소한 맛이 아니라, 야생 효모가 발효하면서 나오는 독특한 신맛과 쿰쿰한 맛을 주로 느낄 수 있죠. 

 

'오드 괴즈 분'은 전통적인 100% 자연 발효 람빅으로, 18개월 숙성 람빅 90%, 3년 숙성 올드 람빅 5%, 1년 이하로 숙성된 영 람빅 5%의 비율로 블렌딩한 후 병입하여 컨디셔닝을 거칩니다. 무가당, 무여과, 비살균 처리하여 자연스러운 풍미가 돋보이며, 최장 20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한 맥주입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다듬어져가는 오드 괴즈 분의 효모 풍미를 찬찬히 느껴보셔도 좋습니다. 

맥주 오드 괴즈 분 이미지 2

람빅을 완벽하게 즐기는 법

이 맥주는 병입 후 탄산화 과정을 거치는 2차 컨디셔닝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병 속에 들어간 미량의 효모가 병 내에서 천천히 발효되며 람빅의 독특한 풍미를 더욱 이끌어내죠.

 

픽업 후 냉장고에 1~2일 안정화시킨 후 병을 흔들지 않고 2/3가량 잔에 따라내 맑은 상태의 람빅을 마신 후, 나머지 가라앉은 효모를 따라내어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10도 정도 온도로 마시면 람빅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아로마가 깊고 진하게 올라와 맥주를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 오드 괴즈 분 이미지 3

벨기에 람빅 양조장의 대들보 '분 브루어리'

분 브루어리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근처 램비크(Lembeek) 지역에 위치한 람빅 전문 양조장입니다. 지역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람빅 스타일 맥주는 이 지역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1973년, 당시 23살이었던 프랑크 분은 람빅 블렌더로 일하던 Rene De Vits 양조장을 인수하면서 분 양조장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설비를 자동화시켜 양조장 규모를 확대했으며, 1982년에는 현재 위치인 램비크(Lembeek)로 이전했습니다.

 

벨기에의 람빅 블렌더리와 양조장에서는 다른 양조장에서 맥즙만을 받아 블렌딩 하거나 자체 생산 람빅에 타 양조장의 람빅을 블렌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분 브루어리는 1990년부터 100% 자체 생산한 맥즙만을 사용하며, 많은 벨기에의 람빅 양조장들과 람빅 블렌더리에 맥즙을 제공하고 있어 벨기에 람빅계의 대들보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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