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트뢰즈 옐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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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treuse Yellow

샤르트뢰즈 옐로우

139,000
판매처
스토어
빠다샵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8길 26 지하1층
픽업일
11/25(월)준비완료 예정

리뷰 2

최고의 가게입니다ㅎㅎ숨은 보물창고에요!
염*근

Tasting Notes

Aroma

허브, 꽃, 시트러스, 감귤

Taste

달콤한, 허브, 파인애플, 복합적인

Finish

여운
긴 여운, 허브, 부드러운, 사탕

Information

종류

리큐르

용량

700ml

도수

40%

국가

프랑스

케이스

없음
리큐르 샤르트뢰즈 옐로우 이미지 1

Dailyshot’s Comment

샤르트뢰즈(Chartreuse)는 프랑스 허브 리큐르로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1605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방법에 따라 알코올 베이스에 130가지의 허브와 꽃을 원료로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시킵니다.

'샤르트뢰즈 옐로우'는 그린 샤르트뢰즈보다 더 순하며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황금빛 노란색을 띄며, 설탕에 절인 오렌지, 잘 익은 파인애플, 캔디박스의 달콤한 향과 함께 페퍼민트, 아니스, 민트의 신선함이 과실의 향과 어우러져 나타납니다.

리큐르 샤르트뢰즈 옐로우 이미지 2

Features

샤르트뢰즈의 레시피는 1605년 파리 근교, Vauvert(보베르)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수도회의 수도승이 헨리 4세에게 전달한 연금술 레시피 중 '장수를 위한 Elixir(엘릭시르)'가 그 기원입니다. 이 레시피는 그르노블 북쪽의 Voiron(부아롱)에 있던 Grande Chartreuse(그랑드 샤르트뢰즈) 수도원으로 전해져 “Elixir Végétal de la Grande Chartreuse” 라는 이름의 음료로 만들어지는데요.

1737년 수도승 Gerome Maubec(제롬 모벡)에 의해 좀 더 보강되어 1764년 현재의 그린 샤르트뢰즈가 완성되었습다. 당시 샤르트뢰즈는 많은 인기를 얻었고, 약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1793년 수도승들이 프랑스에서 추방 당하며, 이 리큐르의 생산도 멈추었습니다.

추방 직전, 수도승들은 샤르트뢰즈의 레시피를 문서로 남겨 수도원에 숨겨두었고, 이후 이 비밀 레시피가 적힌 문서를 간직하던 수도승이 체포되어 보르도의 감옥으로 가면서 몰래 다른 동료 수도승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 수도승 역시 박해를 피해 스페인으로 떠나면서 문서를 그르노블의 한 약사에게 팔았는데, 이 약사가 사망하면서 문서는 1816년 다시 수도원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샤르트뢰즈의 생산은 계속되었고, 1838년에는 알코올 도수 40도의 달콤한 샤르트뢰즈 옐로우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1903년에 수도승들이 다시 추방 당하면서 수도승들은 스페인의 타라곤으로 이주하여 샤르트뢰즈의 생산을 이어갔고 이와 동시에 부아롱의 협동조합은 수도승의 레시피 없이 샤르트뢰즈를 만들어 판매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수도승들의 샤르트뢰즈에 비해 부아롱의 샤르트뢰즈 판매는 아주 저조하였고, 1929년 도산하였다. 이 후, 부아롱의 사업가들이 샤르트뢰즈 양조장을 헐값에 매입하여 타라곤의 수도승들에게 증여하였으며, 프랑스 정부의 승인으로 카르투시오 수도승들이 프랑스로 돌아오게 되면서 다시 프랑스 땅에서 샤르트뢰즈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부아롱 근처의 Aiguenoire(애그누아르)로 이주한 그랑드 샤르트뢰즈에서 두명의 수도승만이 이 비밀의 레시피를 간직한채 샤르트뢰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샤르트뢰즈는 130여종의 식물, 꽃, 허브의 혼합물로, 병안에서 숙성이 진행되는 몇 안되는 매력적인 리큐어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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