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2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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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잘 익은 과일같은 '탐두 15년'
'탐두 15년'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만 100% 숙성한 진정한 셰리 위스키입니다.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내추럴 컬러를 자랑하며, 냉각여과 과정을 거치치 않은 논 칠 필터(Non-chill filter) 방식을 채택해 캐스크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탐두 15년'은 따사로운 햇살에 잘 익은 과일 같습니다. 잔에 따르면 이국적인 파인애플 향과 사과, 건포도, 오렌지 제스트의 향이 퍼집니다. 입에 넣고 천천히 음미하면 과즙이 풍부한 살구와 라즈베리, 레몬 타르트의 풍미가 느껴지며 비스킷과 바닐라의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최고급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 숙성의 위엄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캐스크는 위스키의 풍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탐두'의 여정은 참나무가 자라는 스페인 갈리시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갈리시아 지역의 100여 년 된 참나무를 벌목하여 자연 건조한 후, 세계적인 수준의 셰리 와인을 생산하는 헤레즈(Jeraz) 지역에서 약 2년간 올로로쏘 셰리 와인을 숙성합니다. 이후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는 탐두 증류소가 위치한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으로 옮겨져 오직 탐두 싱글몰트 숙성을 위한 캐스크로 사용하게 됩니다.
1897년 증류소 설립 이후 긴 세월이 지난 현재도 탐두는 여전히 최고급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만 위스키를 숙성합니다. 이 캐스크는 희귀할 뿐만 아니라 매우 고가이기도 하죠.(아메리칸 버번 캐스크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탐두는 '오로지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하는 것이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현재까지도 소신을 지키며 최고급 위스키를 생산하는데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