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5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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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케이스
VIVINO
딱딱한 복숭아부터 물렁한 복숭아의 맛까지
더 그레이프 그라인더는 라벨만 봐도 대략적인 맛을 짐작할 수 있어요. '더 그레이프 그라인더 슈냉 블랑'은 복숭아가 그라인더에서 갈아지고 있듯이 복숭아와 함께 열대 과일의 풍미가 가득한데요. 슈냉 블랑의 특징인 복숭아 아로마를 표현하기 위하여 레이블에 복숭아를 그려 넣었습니다.
와인을 보자마자 궁금해서 잠이 안 왔습니다. 진짜 복숭아 맛이 날까? 하고요. 주말 동안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원하게 칠링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차가워진 와인을 잔에 따르고 한 모금 맛보니 딱딱한 복숭아의 푸릇푸릇한 산미와 함께 은은한 복숭아 향이 풍깁니다. 입 안에 침이 고여서 식전주로 마시면 딱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와인, 정말 매력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냉기가 조금 가라앉은 후 마시니 산미가 가라앉은 대신 크리미하고 달콤한 맛이 입 안에 맴돕니다. 아까는 딱딱한 복숭아였다면 지금은 물렁한 복숭아처럼 더욱 진한 과실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해산물부터 매운 음식, 치즈처럼 다양한 음식과 함께 곁들였을 때도 어울릴 만큼 균형 잡힌 맛으로 변신했지요. 이 맛이 궁금하다면 여러분도 '더 그레이프 그라인더 슈냉 블랑'을 즐겨블랑!
남아공의 주요 품종 '슈냉 블랑'
슈냉 블랑은 프랑스 ‘루아르(Loire)’ 지방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 품종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주요 품종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남아공에서는 프랑스를 제치고 슈냉 블랑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스틴(Steen)’ 이라고 불리는 이 슈냉 블랑 품종은 신선한 산도와 매력적인 부드러움이 특징입니다. 복숭아, 살구, 시트러스한 과일의 아로마가 풍부하지요. 또한 이 품종은 미디엄 바디를 가진 와인이나 세미 스위트 타입의 식전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과일 향이 짙어서 스파클링 와인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현대적인 와인을 생산하는 더 그레이프 그라인더
더 그레이프 그라인더(The Grape Grinder)는 2004년에 The Juno Wine Company를 공동 설립한 Oliver Kirsten과 Johan du Toit이 2010년 새롭게 리뉴얼한 와이너리입니다. 남아공을 대표하는 품종인 피노타지 와인 와인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현대적인 스타일의 남아공 와인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트 넘치는 독특한 레이블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