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컴파스 박스 스파이스 트리

과거, 컴파스 박스에서는 스파이스 트리라는 대담한 스카치 위스키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방가르드한 오크 숙성 방식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단념하지 않고 프랑스와 스코틀랜드에 있는 동료들과 협업하여 비슷하지만, 새로운 하이브리드 캐스크를 개발했습니다.

새롭게 주문 제작한 캐스크의 윗 부분은 프렌치 오크, 바디는 아메리칸 오크로 이루어졌는데요. 이 캐스크를 사용하여 숙성시킨 위스키가 바로 '뉴 컴파스 박스 스파이스 트리'입니다. 생강 빠,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베이킹 스파이스를 연상시키는 풍부하고 강렬한 몰트 위스키로, 토스트한 오크 엑센트가 레이어링 되어 있지요. 자연 그대로의 색상,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고 완성된 위스키를 만나보세요.

‘컴퍼스 박스(Compass Box)’는 2000년 미국인 존 글레이저(John Glaser)가 발매한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원래 존 글레이저는 영국 위스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순간 스카치 위스키 세계에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잠재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는 스카치 위스키의 재치 있는 부분을 끌어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색다른 일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그의 부엌에서 시작한 컴퍼스 박스는 수년간 성장해 현재는 런던에 두 개의 전용 블렌딩 룸이 있습니다. 15명이 넘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Great King Street, Peat Monster 와 the Blended Grain, Hedonism 을 포함한 블렌디드 몰트와 블렌디드 위스키 라인업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